서귀포시는 2012년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은 하논분화구를 (사)제주자연학교와 공동으로 “5만년 자연의 시간을 찾아서”의 주제로 생태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하논분화구 생태교실은 10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실시되며, 운영시간은 오전10시 ~ 오후2시까지 이론과 현장체험을 병행하여 진행된다.
생태교실의 교육운영은 환경전문단체인 (사)제주자연학교에서의 전문강사를 활용하여 어린이생태교실과 성인생태교실 2개 과정으로 구분하여 운영된다.
하논분화구에 대한 이론강의와 하논 현장에서의 식물, 곤충, 물속동물 관찰 및 4ㆍ3잃어버린마을, 봉림사, 하논성당터 등 인문학적 자산체험, 벼 베기 수확체험 등의 일정으로 구성된다.
어린이 생태교실은 하논분화구 인접학교 4~6학년 중 30명 내외로 선정할 계획이며, 성인성태교실인 경우에도 30명 내외로 개별, 가족단위, 단체인 경우에도 참석을 받고 있다.
교육참가는 무료로 진행되어, 대상자모집은 서귀포시청 녹색환경과(☎760-3981~2) 또는 (사)제주자연학교(☎799-8004)으로 9월18일까지 접수받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을 계기로 하논분화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하논의 우수한 자연환경자산과 인문자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체험ㆍ교육의 장으로 활용되어 하논분화구 보전 및 훼손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