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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제주의 몸자락이 바닷바람에 나부낄 때...제9회 혼비무용단 정기공연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도 어느덧 막바지에 들어서고,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혼비 무용단이 제9회 정기공연으로 찾아온다.

 

물질과 경제 중심의 생활이 주가 되어버린 오늘날에도 우리 제주의 아름다보 독창적인 고유민속문화가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

 

하지만 우리 제주인의 삶과 정서가 담긴 춤과 소리속에 고유 민속문화가 온전히 바로 서기 힘든 것이 사실.

 

혼비무용단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조상들로부터 이어져 온 얼과 혼이 담긴 소리와 춤을 찾아 보전하고 또한 전승키 위해 발족된 제주지역예술인들의 집합체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정기공연은 그동안 무용단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는 자리로 오는 829() 저녁 730분에 탑동해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제주도민에게 제주 고유 민속문화를 가까이 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겠다는 혼비무용단의 이번 공연은 나의 길’(배상복류 입춤), 서우제(허벅무), 한량무, 한오뱅년(창작), 혼비 달타령( 창작), 창부타령(창작), 해녀무, 장구춤 등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또한 특별 찬조출연으로 제주의 소리를 전파해 온 고성옥 명창과 현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국악예술강사로 활동 중인 김보람 강사’, 이안순님을 초청하여 제주 민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

 

혼비무용단은 매년 정기공연은 물론 4.3진혼제, 석가탄신일 법장사 초청공연, 설문대할망 소리 및 사물놀이 축제, 세월호 침몰 희생자 위령제, 탐라문화제 등에 참가해 제주지역 무용단으로서 탄탄한 입지를 굳혀오고 있으며, 찾아가는 문화 활동 사업으로 문화예술 사각지대에서 공공성을 넓힌 문화 향유에 앞장서고 있다.

 

무용단의 강유미 지도강사는 이번 정기 공연이 문화 예술인들만 모이는 자리가 아니라 도민사회와 직접적으로 접촉해 제주 고유문화에 대한 향수를 끓어오르게 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공연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잃어버린 제주의 소리와 춤으로 도민여러분과 아름다운 밤을 만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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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소음 수시 점검 …굉음 남발 오토바이, 자동차 잡는다
서귀포시는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서귀포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운행차(자동차, 이륜자동차) 소음 수시 점검을 실시하여 도로 위 소음 과다 유발 오토바이 등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 5월 29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올해 첫 운행차 수시 소음 합동점검을 실시하였고 앞으로도 매월 1회 이상, 주거 단지 민원 피해 다발 지역에서는 주 1회 이상 불시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자동차, 이륜자동차이며, 주요 점검사항은 ▲소음 허용기준 초과 여부 ▲소음기 및 소음덮개 임의부착 또는 제거 여부 ▲경음기 추가 부착 여부이다. 소음허용기준 초과, 소음덮개 훼손 등 위반행위가 적발된 운행차 소유자에게 최대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개선명령 및 사용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불법 개조된 운행차로부터 발생한 소음 피해를 받는 주민들을 보호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소음진동관리법」이 개정됨('24. 6월)에 따라 운행차 소음 수시 점검이 의무화되었고 2024년도 1년간 총 80대의 이륜자동차를 점검하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운행차 소음 점검을 수시로 실시하여 도로 위 교통소음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들의 정온한 주거환경 조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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