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속 제주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정정숙)에서는 22일 시청 어울림 쉼터를 찾는 독거노인, 노숙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미용 및 급식제공 봉사활동을 펼쳤다.
미용팀 봉사자들은 2시간여 동안 무더운 날씨에 땀으로 온몸을 흠뻑 적시면서도 쉼터를 찾는 어르신 70여명의 머리를 자르고 정성껏 손질해 드림으로써 어르신들의 마음의 위안 및 질병예방,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매월 넷째 수요일이 되면 머리를 자르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도 많은 봉사자들이 참여해 꾸준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미용봉사 후 이어진 급식봉사에는 30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전날 장보기부터 식사준비, 배식까지 어르신들이 맘놓고 내집밥 같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통해 쉼터를 찾는 어르신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과 안정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매월 40여회의 봉사활동 추진을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