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문을 연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이하 ICC JEJU)내 ICC JEJU 갤러리가 두 번째 작품전 ‘相伴(상반)’을 개시한다.
두 번째 작품전의 주인공은 공필화가인 이미선 작가.
1970년 제주 출신인 그는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와 중국 노신 미술대학 대학원 중국화과를 졸업하였다.
제주와 서울은 물론, 중국 북경과 양주에서 초대전을 열었으며, 취리히 아트페어도 참가한 바 있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제주도립미술관 등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공필화’란 단어 그대로 공을 들여 세밀하고 정교하게 그려내는 기법이다. 이미선 작가는 공필화법을 사용하여 전통 선묘와 현대적인 감각의 채색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이번 ICC JEJU 갤러리 두 번째 작품전 ‘相伴(상반)’에서 종려나무와 참새를 모티브로 하여 비단과 목판에 그려낸 공필화 총 24점을 전시한다. 살아있는 듯한 참새와 이국적인 색감의 그의 작품들은 한껏 다가온 무더위에 관람객에게 활력과 생기를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ICC JEJU 갤러리는 지난 3월 전시 작품을 모집 공고하여 고은, 이미선, 홍진숙(이하 가다나순) 등 3명의 작가를 최종 선정하였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과 6월 홍진숙 작가의 ‘물소리 바람소리’에 이은 두 번째 전시로서, 이번 이미선 작가의 ‘相伴(상반)’은 지난 7월 1일 시작하여 오는 8월 31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ICC JEJU 갤러리는 백남준, 이왈종 등 유명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도 전시하고 있어, 센터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제주 문화예술 전시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