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5월 스승의 달을 맞아「선생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공모전에 참여한 학생․시민 111명의 응모작품을 담은 책자를 발간하고 참여자들에게 전달하였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공모전은 선생님에 대한 감사함이 학생과 시민 분들께는 즐거움으로 선생님께는 감동으로 전달되어 스승공경의 사회분위기 만들어가기 위해 지난 4월 2일부터 5월 6일까지 실시하여, 총 111작품이 접수되었고 30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전시한 바 있다.
이번 응모작품집은 공모전의 수상여부를 떠나 선생님에 대한 감사함과 그리움, 그리고 재치 가득한 참가자 분들의 작품들을 그냥 보내기 아쉬어 한 곳에 담아 추억할 수 있도록 발간하게 되었다.
지금은 돌아가셨을 50여년 전 초등학교 은사님께 절절한 그리움을 담은 편지를 보내주신 68세 어르신, 한 자 한 자 정성스레 쓴 글씨로 오석학교 선생님들에 대한 고마움을 보내주신 어르신들, 곧 입대를 앞둔 체육선생님에 대한 아쉬움과 고마움을 담은 편지를 보내 준 축구부 주장 학생, 선생님과 화해하고 싶어 수줍게 사진을 보내준 학생들 등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111가지의 이야기가 이 책자에 담겨져 있다.
한편 시는 내년에도 시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스승의날 공모전을 개최하여 스승공경의 사회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감으로써 명품교육도시 육성의 토대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