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자매도시인 강원도 철원군과 서울 용산구와의 지역 농특산물 교류를 통해 농가소득 기여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강원도 철원군과의 농산물 교류는 서귀포시 비가림감귤과 철원군 오대쌀로, 사전에 양시 공무원 등으로부터 구입 신청을 받아 판매하고 있다.
금번 교류 물량은 비가림감귤 5kg단위 1377상자 (2754만원)와 오대쌀 10kg단위 1145포(3435만원)로서, 철원오대쌀은 12일 제주항에 도착하여 13일부터 서귀포시 일원을 순회하며 전실과 및 읍면동 등으로 배달되고, 서귀포감귤은 12일 완도항에 도착한 뒤 철원군을 순회하며 배달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1996년 자매결연을 맺은 철원군과 지역농산물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5회에 걸쳐 939톤 20억8500만원에 이르는 교류실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서귀포시는 자매도시인 서울 용산구민들을 대상으로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택배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수협, 위미농협 등 관내 4개 업체가 참여하며 감귤, 옥돔, 갈치, 고등어, 돼지고기 등 고품질의 농특산물을 택배판매하고 있다.
작년의 경우, 15개 품목(옥돔, 돼지고기 등)을 판매하여 512만7000원의 실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