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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오일장 대장장이가 이어온 '이웃사랑'

이승태씨, 5년간 810여만원 어려운 이웃에게 베풀어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대장간을 운영하고 있는 이승태씨는 자신의 사업장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칼과 호미 등을 갈아서 모은 이익금을 2003년부터 지금까지 총 28회에 걸쳐 금851여만원의 성금을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서울대를 졸업한 이승태씨는 부친의 가업을 잇고 있는데 서울에서 하던 사업이 실패하자 고향으로 내려와 아버지의 일을 잠시 거들던 것이 생업으로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이승태씨는 오일장이 열리는 날마다 칼을 갈고 받은 수고비 1,000원을 모금함에 따로 넣어두었다가 모아진 금액을 공동모금회를 통하여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승태씨는 대장간을 운영하면서 하루하루 힘든 삶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사랑의 대장장이로 주위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승태씨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렇게 모아진 성금은 백혈병과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들에게 지원되고 있다.

오늘도 이승태씨의 대장간에서 쇠를 다듬는 소리가 온 시장안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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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익직불금 부정수급 막는다
제주시는 공익직불금 제도의 체계 확립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부정수급 사전 방지 현장점검을 오는 9월까지 실시한다. 공익직불금은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목적으로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 두 가지 유형으로 지원된다. 이번 점검은 직불금 지급 전 부정수급을 예방하고 직불금 감액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다. 직불금을 받는 농업인은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실경작과 16개 준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제주시는 최근 일부 농가에서 의무 불이행이나 형식적 준수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사전 점검을 통해 부정수급을 차단하고 제도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지난 5월 말까지 공익직불금을 신청 접수한 1만 8,169명 중 신규 신청자, 관외경작자, 보조사업 불일치자 등 280여 명이다. 점검 결과 부정 신청이 확인되면 등록 취소 또는 등록 제한 등 행정처분을 실시해 부정수급을 근절하고, 적격 농업인에게 직불금이 지급되도록 할 예정이다. 2025년 기본형 직불금은 점검 결과를 반영해 12월에 지급하며, 이행점검과 지급 요건 검증 기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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