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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한라산 자락 따뜻한 아랫마을 대정읍 구억리!

정답게 속삭이고 있는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오롯이 자리 잡은 식물나라가 펼쳐진다.
수줍어 고개 숙인 이름모를 풀꽃부터 향기로운 온갖 종류의 허브, 석 부작, 고고한 자태를 내뿜고 서있는 난초...등등 말 그대로 식물들이 모여 사는 작은 나라 식물나라가 있다.

자연석에 뿌리를 내린 풍란의 강인함이 엿보이고, 아직도 지지 않은 동백꽃이 비바람을 막아주어 동백나무 아래에 핀 토종민들레가 다소곳이 인사하면서 손님들을 맡고 있다.

박용석 씨는 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해마다 따뜻한 봄이 되면 새우란을 주제로 야생화 전시를 하면서 판매한 금액을 전액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해 왔다. 10년째 이어오는 행사이지만 항상 부족하고 돌아보면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소박한 웃음을 웃으시는 박용석님은 혼자 하는 일이라서 힘들지만 그래도 함께하는 이가 있어서 외롭지 않다고 한다.

그동안 전시회를 할 때 마다 도와주신 주변 분들에게는 염치가 없었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꿈을 줄 수 있었다는 생각에 10년 동안 전시회를 열 수 있었다고 한다. 항상 전시회를 마치고 나면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하면서 성금이 너무 약소해서 죄송하다는 말을 여러 번 하고 갔다.

2007년 봄에도 식물나라에서는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는 전시회를 마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130만원을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동휴)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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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익직불금 부정수급 막는다
제주시는 공익직불금 제도의 체계 확립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부정수급 사전 방지 현장점검을 오는 9월까지 실시한다. 공익직불금은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목적으로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 두 가지 유형으로 지원된다. 이번 점검은 직불금 지급 전 부정수급을 예방하고 직불금 감액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다. 직불금을 받는 농업인은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실경작과 16개 준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제주시는 최근 일부 농가에서 의무 불이행이나 형식적 준수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사전 점검을 통해 부정수급을 차단하고 제도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지난 5월 말까지 공익직불금을 신청 접수한 1만 8,169명 중 신규 신청자, 관외경작자, 보조사업 불일치자 등 280여 명이다. 점검 결과 부정 신청이 확인되면 등록 취소 또는 등록 제한 등 행정처분을 실시해 부정수급을 근절하고, 적격 농업인에게 직불금이 지급되도록 할 예정이다. 2025년 기본형 직불금은 점검 결과를 반영해 12월에 지급하며, 이행점검과 지급 요건 검증 기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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