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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남준의 새 이야기

도요새의 비밀은? 세개 뿐입니다!

도요새, 도요새, 그 몸은 비록 작지만 가장 높이. 가장 멀리 나는 새

도요새!

 

그들의 비밀을 알고 계십니까?

 

예전에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로 유명 했던 정광태라는 가수가 불렀던 노래에 그 비밀이 있다.

 @ 세가락 도요 @

 

 

“도요새의 비밀”,

 

‘너희들은 모르지,

 

우리가 얼마만큼 높이 날으는지,

 

저 푸른 소나무보다 높이,

 

저 뜨거운 태양보다 높이

 

저 무궁한 창공보다 높이

 

...가장 높이 나는 새,

 

가장 멀리 나는 새,

 

 

이노래는 요즘도 노래방에 가면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1980년대의 시대를 대변하듯 속박에서 벗어나 드높은 창공을 훨훨 날고 싶다는 사람의 마음을 나타내며 갈매기의 꿈과도 같이 이상(理想)을 찾으려는 우리 현대 사람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노래이기도 한 것 같다.

 

 @ 먹이를 찾고 있는 세가락도요@

 

 

@ 호주 남동부에서 가락지를 차고 왔다(2005년 8월 촬영) @

 

 @ 호주 남부에서 에서 가락지를 부착 했다(2010년 8월 촬영)@

 

 

하지만 이 노랫말이 잘못됐다는 주장도 있었다.

 

도요새가 가장 높이, 그리고 멀리 나는 새가 아니란 것이다.

 

기네스북에는 가장 멀리 날아가는 새가 극제비갈매기로 기록돼 있다.

 

가장 높이 나는 새도 8200m 상공을 날아 오르는 유럽 고니일종이 있으며, 두루미도 8000m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또한 현재 알려진 바로는 흑꼬리도요 한 마리가 북반구 알래스카에서 남반구 뉴질랜드까지 1만1500㎞를 쉬지 않고 1주일 만에 날아간 것이 위성추적장치를 통해 확인됐기도 했다.

 

이새는 다른 물새처럼 중간에 쉬거나 먹지도 않고 오로지 날갯짓만 계속해 단숨에 남쪽바다로 날아갔다.

 

이렇게 장거리 비행을 하고 나면 몸무게가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하지만 목적은 짝을 찾아 새끼를 낳는 것이라고 한다.

 @ 두마리가 같이 가락지를 착용하고 있다(2006년 8월 촬영)@ 

 

 

 

도요새들은 춘삼월에 우리나라를 거쳐 북반구로 이동한다.

 

 다시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 10월이 되면 남반구로 내려가다 우리나라 서해안의 광활한 갯벌에서 쉬며 먹이를 잡아먹고 힘을 비축하여, 우리 제주를 지나가는 새들이다.

 

이 도요물떼새들이 가장높이 날지 않아도, 가장 멀리 날지 않아도 우리들 곁에 언제나 항상 들려주기를 바란다.

 

세가락도요는 부리와 다리가 검은색이다.

 

크기는 약 20cm 정도이고 여름에는 머리, 등, 가슴이 붉은색을 띄다가 겨울에는 밝은 회색으로 바뀐다.

 

가장 큰 특징은 새의 이름에서와 같이 발가락이 앞쪽으로 나온 세 개뿐이란 것이다.

 

다른 새들은 몸 뒤쪽으로 향한 발가락이 한 개가 더 있다.

@ 무리지어 이동하다 잠시 해안가에서 먹이를 찾고 있다 @

 

 @ 서로 먹이를 먹겠다고 다투고 있다@

 @ 겨울 깃을 한 세가락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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