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월 중순 한겨울에 지역의 어르신들과 강원도 화천 토고미 마을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일부러 남이섬을 들러 1박하고 왔다. 언젠가 인터넷을 통해 국내여행지를 검색하다가 검색창을 가득 메운 남이섬 소개글을 보면서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차라 한시의 꺼림도 없이 무작정 발길을 내딛었다. 한겨울에 남이섬은 영하의 날씨를 보이고 있었지만 남이섬 곳곳에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몰려드는 사람들을 보면서 남이섬의 숨겨진 매력과 보물을 찾기 위해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었다. 어른 둘이서도 한아름에 안을 수 없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숲길, 겨울연가의 준상이 조형물, 겨울철 단맛 꿈꾸는 김치움막, 간단간단하면서도 자연의 품속에서 만나는 감각적인 조형물들이 거리를 차지하고 있어 남이섬은 그야말로 카메라앵글속의 포토존이었다. 요즘 서귀포시에서는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살고 싶은 지역으로 변모시키고 그 지역만이 간직한 독특한 테마를 관광상품으로 탈바꿈시킴으로써 지역의 소득을 창출하는 자립형마을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우리 예래동에서도 수려한 자연환경과 생태마
고사리 철이다. 산과 들에 차와 사람과 웃음이 넘쳐난다. 가족들 뿐 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함께 한다. 10년 전만 해도 볼 수 없었던 제주 늦봄의 새로운 풍속도이다. 제주가 이렇게 변하고 있다. 온 도민의 희망 속에 특별자치도가 출범한지도 2주년이 가까워오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제주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이제 제주의 또 다른 이름이 ‘특별자치도’요, ‘세계자연유산’이다. 이렇게 제주의 또 다른 이름만으로 지금 제주 전역에는 각종 외국인 투자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사상 최대 규모다. 이 사업들이 하나하나 가시화되기까지에는 도민들의 긍정적인 의식변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민자유치 효과는 규모화 경제실현과 함께 무엇보다 고용창출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뿐 만 아니다. 제주관광을 재 도약 시키기 위한 고비용과 걸림돌 해소 노력이며 선진시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기초질서 확립은 제주특별도를 복된 터전으로 만들겠다는 처절한 몸부림의 발로이다. 이제 그러한 세상이 우리에게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제주시 용담1동도 변하고 있다. 태풍 나리 피해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후손을 위해 미래마을발전계획을 동민 스스로 만들어 나가고 재래시장 활
금년도 감귤 발아기를 보며 금년도 제주감귤의 발아기를 보면 도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4월 12일로(전년:4월3일. 평년 :4월8일)전, 평년에 비해 9일, 4일 늦고 있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다.지역(권역별)별로보면 제주 4월12일(전:4,4 .평:4,8). 서귀포4월11일(전:4,2 .평:4,7). 제주동부지역 4월12일(전:4,2 .평:4,7). 제주서부는 4월15일(전:4,5 .평:4,7)로 나타나고 있다. 요즘 제주는 고사리철이라고 하는데 고사리도 역시 동부권이 먼저움이트고 고사리를 꺽는사람들 역시 동부지역으로 많이 몰리고 있다는것은 감귤발아기와 고사리발아역시 일맥상통하다하겠다. 물론 감귤발아기는 여러가지 식물과 비교를 할수 있게되는데 예년에 비해 금년도 감귤 발아기는 여러날 늦은 셈이다.이렇게 감귤 발아기가 늦게 되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예측을 할수 있다. 첫째, 발아기가 언제 어느때이냐에 따라 감귤창가병 방제시기를 택해야하는 것이다.감귤창가병은 병이 발생해서 방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예방위주로 사전방제를 하는 것이다. 그러한만치 자기가 경영하는 농장에 감귤 발아기가 언제이므로 해당 약제를 택하여 방제하는냐 하는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라 하겠다. 둘째
청 보리가 익어가는 섬 속의 동화마을 가파도를 아시나요! 서귀포 서쪽 끝자락 모슬포 항에서 뱃길로 20여분 가다보면 남북과 동서방향으로 길쭉한 가오리 모양을 하고 있는 섬 속의 섬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설촌 당시 “더우섬” 또는 “개파도”라 불리었다는 가파도다. 섬 이름만 들어도 정겨움이 묻어나는 가파도는 남북간의 거리가 1.4km이고 동서길이가 1.5km로 자그마한 섬이지만 그 곳엔 가파도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비록 콘테이너 하나 덜렁 있는 작은 선착장이지만 누구든 섬 안에 발을 들어놓는 순간부터 가파도의 독특한 매력에 빠져든다. 물 속 깊숙이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청정한 해안부터가 찾는 이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더군다나 근해에서 물결을 헤치며 물질하는 해녀들의 자막질은 내리쬐는 반짝 햇살 조명과 함께 민속 공연을 방불케 할 만큼 또 하나의 흥미로움을 전해준다. 가파도에는 청정한 바다만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청정한 해풍을 벗 삼아 청 보리가 익어가는 사월과 오월이 가파도 매력의 최대 절정기다. 가파도에 청 보리밭이 있다는 것을 제주사람도 아는 이는 별로 없다. 사월이 되면 섬 전체가 청 녹색 물결로 장관을 이룬다. 0.8㎢ 섬 전체가
봄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거리 곳곳엔 노오란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설레게 만들던 벚꽃은 바람에 나부껴 하염없이 꽃비를 내린다.이러한 봄의 향연 속에서도 제주119의 봄은 바쁘기만 하다.하루평균 10여회 화재출동과 20여회 구조출동, 100회 구급출동으로 80여명의 응급환자를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고 있으며 연중계획에 의거 다중이용시설, 재래시장 등 화재취약지역과 숙박시설, 아파트 등에 대한 소방검사와 소방훈련을 실시하면서 언제 발생할 지 모르는 화재 발생에 대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또한 건조한 날씨와 바람이 강하게 부는 제주도 특성에 따라 매년 3~4월이면 의용소방대와 합동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매년 증가하는 주택화재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1가정 1소화기 갖기 운동 및 소외계층 가옥에 대한 소화기 보급, 단독경보형감지기 달아주기, 그리고 주민들 스스로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소방안전교육 실시 등 119대원들이 슈퍼맨이길 기대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또한 도정시책인 뉴제주 운동과 신경제 혁명 추진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4월초, 탑동 모 횟집에서 일가족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화재
예측 불가한 08년도 AI(조류 인플루엔자) 유행양상 AI 발생지역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일부 지역에서 인체감염이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는 AI 인체감염 방지 동절기 관리기간(‘07.11~’08.2)”을 정하고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비상방역 활동을 수행하여 왔었다 그러나 질병리본부의 발표에 의하면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해 왔던 동절기 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비상방역근무를 2월말을 기준으로 종료하였다고 밝혔다.그 후 지난 ‘08.4.3일 전북 김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되면서 4.7일 전북 정읍에서 추가 발생하여 전국이 방역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도 4.4일부터 타시도 가금류 및 그 생산물에 대하여 전면 반입금지 조치를 강화하는 등 그 어느 지역보다 강도 높은 차단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그 전파매체가 농장관리 외국인 근로자로 추정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는 축산사업장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 실태를 조사한 결과 118농가에 7개국 187명(양돈 147, 소 8, 말 19, 가금 13)이 취업되고 있음에 따라 이들의 방역관리를 강화키로 하였다 하며 더불어 ‘08.4.8일부터 16일까
성공적 제주자치도 안착의 서막, 멘토링!, 멘토링!!, 멘토링! 변화로 꿈틀대고 있는 무한 경쟁의 시대에 무엇으로 내일의 부흥을 꾀할 것인가. 오늘날 이 문제는 국가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들에게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모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찾아야 하며, 고유한 방법을 통해 진화하고 역동성과 다양성을 토대로 찬란한 미래를 꽃피워야 할 책무가 있다. 이를 훌륭히 수행하는냐, 하지 못하는냐에 따라 대국, 유수의 지방자치단체가 되거나 아니면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고 있다. 이러한 흥망의 갈림길에서 전략적 통찰과 창조적 혁신을 이끌 수 있는 해법 하나가 경쟁력 있는 인적자원 개발이 아닌가 한다. 우리 제주자치도도 “성공적인 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해 작년 4월부터 핵심 인적 자원 개발 프로그램인 「멘토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멘토링」은 BC 1250년대 호머의 그리스 신화에서 이타카 왕국의 왕자인 텔레마쿠스(오디세우스의 자) 스승인 멘토가 오디세우스 왕이 출정한 20년 동안 왕자를 지혜롭고 현명한 왕으로 성장시켰다는 데서 유래를 찾아 볼 수 있다. 우리 제주자치도의 경우에도 풍부한 경륜과 지식을 지닌
오! 제주영상미디어센터여 어디로 가는가!제주영상미디어센터(이하 미디어센터)에서 18일부터 '난타'가 상설 공연된다.지금도 '왜?'라고 스스로 묻는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답이 안 나온다. 관광활성화? 경제효과? 신기하다. 미디어센터라는 '꿈의 공장'을 만들어 놓고, 사실상 시민들의 '꿈'의 활성화작용을 멈추게 했으니.'난타 공연'을 '미디어센터'내에 있는 '예술극장'만의 문제로 국한해선 안된다. 예술극장에 '난타'가 공연된다는 사실은 이미 미래로 향해야 할 '꿈의 공장'을 멈추고 '꿈'꾸기를 포기해 과거로 회귀하려는 무시무시한 사건이다.기대속에 개관한 제주영상미디어센터…하지만 2006년 7월31일 개관한 제주영상미디어센터(이하 미디어센터)는 서울을 제외한 지역으로는 최초로 선정된 지역미디어센터다.문화관광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각 10억원씩 지원한 미디어센터는 기존 '제주민속관광타운' 건물을 리모델링한 공간에 터전을 잡고 개관했다.미디어센터가 제주도민들에게 진정한 공공적인 시설물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탄탄한 운영 프로그램을 갖춰야 했다.이 같은 중요성을 감안, 도내 민간 영상단체들은 미디어센터 설립 과정에서부터 민간 단체들이 미디어센터 운영을 함께
제18대 전국 총선거 투표율이 선거 사상 가장 낮은 46%이고, 제주지역도 53.5%로 공직선거 사상 최저 투표율이라며 그 원인을 정치에 대한 국민적 불신 탓으로 돌리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인센티브제를 도입하는 시책도 시행을 했으나 투표율은 이렇게 추락을 했다. 그러면 앞으로도 계속 투표율을 남의 탓으로만 돌릴 것인가? 근본적인 치유를 위하여 호주의 강제투표제도의 시책도 검토해볼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1901년 6개 식민지 국가에서 하나의 연방국가로 탄생한 호주는 도무지 정치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국민들을 투표장으로 끌어 모으기 위해서 궁여지책으로 강제투표제를 채택했다. 1903년 첫 연방선거의 투표율이 46.8%이었던 것이 1925년 강제투표제를 시행한 연방선거에서는 91.3%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호주의 강제투표제도란 18세 이상의 국민이 합당한 사유 없이 투표에 불참하면 20호주달러(약 18,000원)의 벌금을 납부해야한다. 또한 이 금액을 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계속 벌금과 법정비용이 추가되며 심한 경우에는 감옥에 가는 사람도 있다. 호주선관위는 처벌만 하는 것이 아니다. 사정이 있는 사람들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양로원과 병원, 독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소유권이전(보존)등기 신청 서둘러야 - 올해 6월말 까지 등기하지 않으면 무효 -『부동산소유권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2006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되었다.본 특별조치법에 의하여 확인서발급신청서를 발급받은 토지소유자는 올해 6월말 까지 법원(서귀포시 지역 토지는 서귀포등기소)에 등기절차를 이행해야 한다.또한 작년 말까지 확인서발급신청서를 접수하고도 아직까지 확인서발급 신청서를 수령하지 않은 토지소유자는 소관청(서귀포시청 종합민원실)에서 확인서를 수령하고 소유권이전 등기를 해야 하며 등기신청을 하지 않고 올해 6월 30일이 지나면 확인서발급신청서는 무효가 된다.특히 미등기 토지는 확인서발급신청서를 발급받고 소관청(서귀포시청 종합민원실)에서 토지대장에 명의변경을 먼저 신청하고 토지대장을 발급받아 법원에 소유권보존 등기를 해야 한다.서귀포시에서는 작년 12월 말까지 확인서발급신청서 9,001필지를 접수하여 현재 공고중인 353필지와 이의신청되어 처리중인 182필지를 제외하고 전부 확인서발급신청서 처리가 완료되었다. 다시 말하지만 본 특별조치법에 의하여 확인서발급신청서를
관광 산업 “커플 마케팅, Couple Marketing”으로 승부해보자. 관광 산업이 우리 도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매우 높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다. 이처럼 중요한 관광 산업이 최근에 금강산과 중국·동남아시아로 여행하려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위기라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많이 나오고 있다. 이런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테마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그 중 하나의 방법으로 “커플 마케팅”을 제안해 본다.관상어 중에 키싱 구라미(Kissing Gourami)라는 작은 어류가 있다. 이 작은 물고기는 생긴 것은 볼품이 없지만 관상어로서는 꽤 유명한 물고기다. 이 물고기가 관상어로 유명한 이유는 두 마리가 만나기만 하면 계속해서 정신없이 입을 맞추기 때문이다. 어류 연구가의 눈에는 두 마리가 서로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모습인데, 사랑하는 사랑들이 보기에는 말 못하는 작은 물고기가 서로를 너무나 아끼는 마음에 몸으로 이를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여 엄청나게 좋아한다. 아마 키싱 구라미를 관상어로 상품화한 것은 어류 전문가가 아닐 것이다. 누가 예쁘지도 그렇다고 귀엽지도 않으면서 눈을 마주치기만 하면
이제‘우주식품, 우주농업’에도 관심을 가질때다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우주인이 탄생했다.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양을 태운 소유즈 우주선이 지난 8일 저녁에 온 국민의 꿈과 희망을 안고 우주로 날아 올라갔다.그녀가 우주에서 시험할 18가지 실험중 세간에 알려진 초파리만 아니라 다름아닌 쌀, 콩, 무궁화 등 11개 식물을 지난 1월에 벌써 우주로 올라가 우주환경에 노출시킨 후 그녀의 귀환시 국내 실험실로 옮겨져 식물의 발아와 생장에대한 시험도 포함되었다는 놀라운 사실이다.그녀는 우주환경에 노출된 식물의 발아와 생장 및 변이과정을 살펴보는 일련의 시험을 실시한다는 내용을 접하면서 나는 비록 사소하다고 생각하지만, 이 시험에 대단한 무게를 두고 싶다. 그 이유는 가까운 미래에는 “우주 농업”이라는 공상과학영화같은 미래를 꿈꿀 수 있기 때문이다.이 시험이 더확대되어 우주에서도 식물을 생산하여 소위 ‘우주식량 생산시스템’을 연구하는 역사적인 시험을 하는 것이다. 이 시험으로 인하여 바야흐로 농업은 지구상에서만 아니라 우주까지 그 범위를 확대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우주환경에 노출된 식물체가 지구에 와서도 발아와 생장이 가능하다면 앞으로 농업의 발전과 우주 농업으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