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COSMO)와 함께 제주공항에서 1회용컵 보증금제 상설 홍보부스를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제주공항 3번 게이트 외부에 설치된 홍보부스는 1회용컵 보증금제에 대한 관광객의 이해도를 높여 도내 매장과의 민원을 예방하고, 공항 이용객들에게 제도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 부스에서는 1회용컵 보증금제와 함께 제주도 순환경제의 핵심 비전인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등 주요 환경 정책도 소개한다. 홍보 부스는 360도 무빙 포토 부스, 사은품 룰렛 기프트존, 홍보 영상 송출, 반납 체험 부스 등으로 구성됐다. 상시 홍보 인력을 배치해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공항 홍보 부스를 통해 입도객들에게 플라스틱 제로 비전을 알리고, 나아가 1회용컵 보증금제의 전국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과 충청남도 역사문화연구원은 19일 해녀박물관에서 해녀문화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해양문화의 체계적인 보존과 계승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제주-충남 관련 해양 인문자료 발굴 및 학술 공동연구 △전시·조사·교육 등 공동사업 추진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기관 자료 대여 및 이용 협력 △각 기관 학술연구·전시·홍보에 대한 성과 공유 및 활용 등이다. 양 기관은 2025년 충청남도 해녀 공동 학술조사를 첫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양문화 자료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공유해지역 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강승향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제주와 충남의 해녀문화를 한층 더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술연구,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기관의 협력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0월말 기준 3,015팀·5만 1,486명(연인원 53만9,457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이 제주를 찾아 3,34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따뜻한 기후 여건을 활용해 축구, 야구, 태권도, 수영, 농구, 육상 등 다양한 종목의 국내외 선수단이 전지훈련지로 제주를 선택하고 있다. 제주도는 2025년 전지훈련 유치 확대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종합 지원책을 마련했다. 공공체육시설 무료 이용, 스토브리그 운영, 체력강화 프로그램 지원, 상해보험 가입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특산물 위문품과 도내 직영 관광지 무료 입장 인센티브도 준비했다. 제주도는 2026년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주경기장 조명공사, 걸매축구장 잔디 교체 등 경기시설 기능 보강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전지훈련 인프라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스포츠 관광객 유치로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를 반전시키겠다”며 “전국체전 대비 체육시설 개보수로 전지훈련 유치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도서관(분관장 김명희)은 지난 16일 내달 14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2024년 꼼지락 이야기 공예교실’을 진행한다. 이번 공예교실은 김희선 미술강사의 지도로 자기만의 개성이 담긴 작품 만들기를 총 5회 운영된다. 지난 16일에는 공감 감정에 대한 책을 읽고, 다양한 감정 중 최근에 생긴 나의 감정과 그 감정이 생긴 이유를 또래들에게 이야기해 보고, 감정 인형 열쇠고리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어린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이야기도 해보고, 다양한 재료로 공예 작품을 만들어 봄으로써 창의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흥초등학교(교장 오정미)는 지난 18일 전교생에게 1학년 학생들이 제작한 특별한 알림장‘바닷속 친구들’을 배부하였다. 이 알림장은 제주형 자율학교(마을생태학교)인 태흥초등학교의 창의적 교육과정인 ‘해(海)너울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제작된 것으로 1학년 학생들이 바다의 깊이에 따라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을 배우고, 직접 그린 그림을 담아 완성하였다. 이를 통해 1학년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결과물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다른 학년 학생들은 1학년의 배움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오정미 교장은“학생들이 매일 알림장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자연스럽게 되새기고, 바다 생물들과 더욱 친숙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학생회연합회 회원 28명과 지도교사 2명이 참석하여 제2기 고등학교 학생회연합회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이에앞서 지난 2일에는 학생회연합회 회원들의 자치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진행하였으며, 지난 15일에는 도교육청 대강당 도내 고등학교 학생자치회 간 교류를 통한 소통의 기회 확대와 학생 관련 교육 정책 제안 및 개선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하여 발대식을 진행하였다. 각 학교의 자치활동 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학생회연합회 회원들은 “다른 학교의 활동 사례 중에 우리 학교에서 해 볼 만한 활동을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 이런 자리가 마련되면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 같다, 학생회장으로서 서로의 고민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좀 더 많은 대회를 나누지 못해서 아쉬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제주제일고등학교(교장 고동현)는 지난 18일 학교생활에 모범적인 학생 및 체육특기자 학생 44명에게 총 44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였다. 이번 장학금은 일맥장학회, 제주일고 총동문회, 재경 제주일고 총동문회, 제주일고 24회, 25회 동창회, 김서아 전 학교운영위원장 등이 학생복지 및 학생자치활동에 사용해 달라고 기탁한 장학금이다. 기탁금 중 일부는 이미 2024년 8월 우수신입생 대상 국외연수체험으로 2250만원을 집행한 바 있다. 고동현 교장은 “매해 제주제일고 발전을 위해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고등학교(교장 양용혁)는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1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직업계고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 취업의 길을 모색하고 글로벌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전에 제주고에서 화상외국어교육, 국제이해교육, 안전교육, 응급처치교육 등을 180시간 실시하고 실제 호주 시드니에서는 전공 심화 체험을 목표로 관련 기관을 방문하고 적절한 체험교육을 실시하였다. 전공별로 관광그린과는 로즈가든(Rose garden)에서 영어로 진행하는 생활 원예(가드닝)를, 관광경영(외국어)과는 더 호텔 스쿨(The Hotel School)에서 전공 체험을, 관광조리과는 르꼬르동 블루 학교를 방문해서 학교 교육과정을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마인드 향상’을 목표로 사전에 확실한 교육을 진행했고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충분한 홍보를 거둔 점이다. 호주 시드니에서 전공을 살려 일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경험한 학생들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국립기술전문대학교(NSW TAFE ULTIMO)에 방문했을 때 학교 입학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의를 하는 모습을 보였고, 르 꼬르동 블루(Le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옥화)은 지난 15일 지원청에서 대한민국 해군 제7기동전단(전단장 허성재)과 전문적인 생존수영 교육 프로그램 저변확대를 위한 평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평가회는 전국 최초로 착의영 생존수영 교육훈련을 통하여 조난 시 수상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게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하여 개최하였다. 또한, 성공적인 생존수영 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한 해군 관계자 2명에게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표창장을 전달하였다. 김근식 소령은 생존수영 교육 지원을 위해 김영관센터 수영장 시설 및 장비를 정비하고 책임보험 및 수조 투여약품 예산을 확보하여 보다 실질적이고 안전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진행하였다. 정진성 상사는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의 경험이 없었던 교관들을 초등학생에게 맞는 교육과정과 실질적인 해군의 필수 교육들을 접목하여 성공적인 생존수영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아이들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해군 해난구조대(SSU) 대원들에게 착의영을 통해 현실성 있는 생존수영법과 내년에는 한층 더 발전된 생존수영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며 “앞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지역화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삶과 배움을 연결한 지역화 교육자료를 개발 보급했다. 도교육청은 지역사회의 특성과 가치를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제주의 말과 글', '제주의 역사', '제주의 신화와 전설', '제주의 자연과 환경', '제주의 생활문화' 5개 과목과 관련 교육자료 7종을 개발했다. 지난 2월부터 도내 중학교 12명의 교사가 제주대학교 및 제주학연구센터의 자문을 받아 자료 개발에 참여하였으며, 이 자료는 학생들이 제주인으로서 자긍심을 함양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인식하며, 지역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개발된 5개 과목은 제주 지역 중학교 36개교에서 학교 교육과정에 편성되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정규 과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개발된 교육자료를 통해 학생들은 제주만의 독특한 언어·역사·신화·자연·문화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 있게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훈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은 단순히 지식 습득을 넘어서, 지역사회와 연결된 실천적 배움을 통해 더 넓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지난 16일에서 17일까지 이틀간 한라체육관에서‘세상을 바꿀 꼬마 발명가를 키우다!’라는 주제로‘2024 제주발명축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제주학생발명교육 연구회(회장 장진혁), 제주도 내 발명교육센터,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김수환)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 꼬마 발명가와 도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해 학교발명체험 프로그램, 배틀 로봇 챌린지, 드론 축구 놀이터, 고카트 제작 및 체험, 창조 혁신 (메이커) 강연, 발명과학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도내 초⋅중⋅고등학생 및 기관에서 운영한 발명체험프로그램은‘발명의 시작’, ‘창조 혁신(메이커) 존’, ‘아이디어존’ 등 3개의 구역으로 구분하여 운영되었으며 ▲발명의 시작에는‘나만의 슈퍼카 만들기’ 등 10개 체험 프로그램 ▲창조 혁신(메이커)존에는‘행복 영수증 끊어 드릴까요?’등 19개 체험 프로그램 ▲아이디어존에는‘브릭으로 만나는 창의놀이터’ 등 10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행사장 중앙에서는 16일 하루 동안 학생들이 직접 고카트를 제작하였으며, 17일에는 학생들이 제작한 고카트를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
서귀포시는「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자 및 농촌인력중개센터사업」을 2025년에는 더욱 확대하여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업 인건비 경감에 모든 행정력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서귀포시가 제주지역 최초로 도입한「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베트남 근로자들의 빠른 농작업 습득 능력과 성실한 근무태도, 저렴한 인건비로 농업 현장에서 큰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올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2개 농협·79명으로 제주위미농협의 공공형 계절근로자가 `24. 11. 1일부터 감귤 수확 현장에 배치되어 인력 부족에 대한 시름을 덜어내는데 성과를 내고 있으며, 대정농협의 공공형 계절근로자(30명)도 `24. 12. 1일부터 월동채소 수확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내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더욱 확대하여 3개 농협(제주위미농협, 대정농협, 서귀포농협)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농촌인력중개센터사업도 올해 최초로 표선농협에서 시행하여 10월 말 기준 810농가에 연 5,487명을 중개하는 등 농업 인력 부족 해결에 일조를 하고 있다. 농촌인력중개센터사업은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근로자를 연결해 주는 사업으로 농가에는 시기 적절한 인력을 중개·공급하여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