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7일부터 3박4일간 우리 서귀포시 환경클린감시단은 자원회수시설, 재활용품선별장 등 타지의 환경시설 운영 등을 보고 느끼기 위해 市의 배려로 도외 나들이를 하였다. 감시단장 및 각 읍면동 지역팀장 일행 20명은 부산김해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견학 현장을 가기 전 김해공항과 가까이에 있는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봉화마을에 들러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나 우리는 준비해간 제주 갈모자를 선사하고 세상이야기도 들었다. 현직에서 물러난 대통령의 아름답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았다고나 할까? 적어도 나의 눈엔 그렇게 보였다.다음날 우리는 장맛비가 촉촉이 내리는 가운데 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목적지로 가는 동안 노래를 부르기고, 이야기도 하면서 17개 읍면동 팀장들은 친구, 언니, 동생처럼 친해져 가고 있었다. 자기 동에서 감시활동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 등을 서로 얘기하다보니 어느 덧 전문 감시원처럼 서로의 좋고 그름을 주고받는 여유가 생기기도 하였다.여러 환경시설 중에 기억나는 것은 창원시와 통영시의 환경시설이다.창원의 재활용품 선별시설과 자원회수시설을 들어갔을 때 혐오시설이라는 나의 선입견을 저 멀리 떨쳐 버리게 한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같은 색상의
제주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제주도민들이 사랑하고, 적극 애용해야 할 것이다. 우리 지회 회원 1천여명은 지난 1월 노지감귤 가격이 폭락해 처리난이 심해지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제주감귤이나 감귤쥬스를 승객들에게 제공할 것을 건의하기 위하여 1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1만명 서명을 받은 명부를 갖고 지난 1월 22일에는 서울에 있는 양 항공사를 방문해 “탁월한 함암효과가 입증된 청정 제주감귤을 국제선 및 국내선 탑승자들에게 제공해 줄 것을 간절히 바란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전달했다. 그 건의로 인하여 양항공사는 항암효과가 높은 제주감귤주스가 기내에 잘 제공되는 줄 알고 있었다.그러나 지난 8월초에 대한항공을 탑승하고 제주에 오는데 기내에서 제주감귤쥬스를 찾았더니 음료대에는 없고 주방에 가서 1병을 갖고 오는 것이 아닌가. 제주감귤주스라고 하니까 주변 많은 어린이 들이 그 쥬스를 찾았지만 부족해서 필자는 한잔도 못 마셨다. 승무원을 찾아 물어 봤더니 제주감귤주스는 회사 방침이 기별로 1병만 제공한다는 것이다. 너무 화가 나서 고함을 지르고 항의를 했다. 제주감귤쥬스는 항암효과와 감기예상, 피부미용, 어린이들의 아토피 치료 효과 등 그 효능이 뛰어남에도 불구하
지난 8월 2일,3일,9일 까지 3일간 개최되고 있는 제주도내 축구동호인들의 우정의 한마당 화합의 잔치인 2008 제주특별자치도 축구동호인 클럽리그 및 민.군 생활체육 어울림 한마당 축구대회가 서귀포시 표선면생활체육관 운동장 및 하천구장에서 열리는 동안 인정 넘치는 대회를 위하여 서귀포시 표선면 (면장 강연호)과 관내 여성단체의 자원봉사로 인하여 무더운 더위에 지친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천막 설치를 해주었고 대회에 참가한 선수, 가족, 심판진 및 행사 진행요원들에게 차와 시원한 음료와 생수를 제공함으로써 경기에 참여한 모든 분들로부터 제주 최고의 감동의 행정에 앞장서는 선두주자라고 칭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차와 생수 봉사에는 8월2일 표선면여성축구단(회장 문 경영)에서 지원하였고, 8월3일에는 표선면새마을부녀회(회장 현소순)에서 수고해 주셨으며, 오는 8월9일 결승전이 개최되는 날에는 면리사무장협의회(회장 강 애숙)에서 본고장에 오신 손님들을 위하여 아낌없는 지원을 하여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도록 최선의 봉사를 다하겠다고 약속을 해주셨다, 도한 대회종료 후 표선면사무소 직원들은 환경미화활동을 지원해 축구인들을 감동시켰다. 또한, 이 대회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삶이란 과연 어떤 삶일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해본 적이 있다. 결론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 아주 조금을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이웃과 더불어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삶이 진정 아름답고 행복한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나와 내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한다는 것이 마음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조금만 시간을 내고 정성을 들이면 가능하리라 본다. 이에 대표적인 예로 봉사활동을 들 수 있다. 봉사활동을 통한 이웃 사랑 실천은 우리사회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풍요를 보장해 주는 것이며 우리사회를 건강하게 움직이는 원동력이라 하겠다. 지난달 동료직원들과 친절운동 확산을 위한 토론회 과정에서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전개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서귀포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이동경로식당에 참여하여 관내 어르신 250여분께 정성껏 마련한 점심식사를 제공하였다. 필자는 이날 처음으로 봉사의 즐거움을 느낄 수가 있었으며 봉사하는 손길들이 모이고 쌓일 때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진다는 진리 아닌 진리를 깨닫게 되었다. 우리가 가진 것 중 일부를 조금 나누기만 했을 뿐인데 어르신들은 연신 고마움을 표했고, 무더운
맑은 용천수가 솟아나고 아름드리 시원한 그늘을 내어주는 나무들로 휴식을 취하기에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곳, 바로 서귀포 시내 중심가에 인접한 솜반천은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천지연폭포의 원류이자 다양한 수생 식·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생태하천으로 이제 서귀포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을 받는 명소가 되었다. 한 때 주위의 무관심으로 쓰레기와 생활하수로 오염되기도 하였으나, 2003년 16,000㎡의 면적에 주차장, 화장실, 목교, 파고라등 편의시설과 목재산책로 및 인공수로, 다양한 수목의 녹지공간등 맑고 쾌적한 생태하천복원 사업으로 그 동안 자취를 감추었던 참게, 다슬기 등 수중 생물이 찾아오고 시민들 곁으로 새 생명의 숨소리가 되살아 나기 시작하였으며 2004년에는 환경부지정 자연생태 우수사례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여름 행락철에는 서홍동주민센터와 지역자생단체가 협력하여 취사금지, 쓰레기 되가져 가기, 불법 주정차 안하기등 기초질서 지키기 계도와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으며 시원한 용천수와 각종 편의시설, 다양한 수목이 어우러진 도심속 생태하천으로 2007년도에는 행락철 이용객이 75천명이 다녀갈
행정의 작은 물방울로 파도 같은 감동의 문화민주주의를 이룩하자! 21세기 가장 큰 패러다임은 문화다. 최근 우리 사회가 산업사회에서 지식정보사회로 발전하면서 지식이 돈이 되고 문화가 경제가 되는 시대가 되었다. 사회가 지향하는 목표가 바뀐 것이다. 문화사회가 무엇이던가. 산업사회에서 중시되던 경쟁과 개발, 경제적 이득, 정치적 권력이 아니라 개인의 꿈과 희망, 자아실현이 중시되는 사회다. 이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 우리는 제주 역사의 봄인 탐라국 시대부터 그렇게도 소쩍새 울 듯 노력해왔는지 모른다. 이제 문화사회가 되었다. 우리 도는 올해 문화행정의 목표를 문화르네상스 구현 원년의 해로 잡았다. 모든 게 문화다. 문화가 아니면 개발을 논하지 말라. 문화가 아니면 삶을 얘기 하지 말라는 말은 이제 흔한 얘기가 되었다. 특별자치도가 되면서 지향하는 목표가 국제자유도시고 이를 견인하는 힘은 관광이며 그 관광을 뒷받침하는 힘이 바로 문화다. 결국 문화가 제주발전을 이룩하는 견인차인 것이다. 공무원에게 영혼이 있는가, 행정에 감동이 있는가 할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우리는 감동이 있는 행정을 추구한다. 이제 감동 행정은 바로 문화를 통해서 찾아야 하고, 영혼이 살아있는
최근 지구 온난화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를 동반한 태풍으로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자연재해의 사각지대로 여겨져 왔던 제주도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9월 제주도를 초토화 시킨 태풍 '나리'는 사망자 13명, 주택파손 및 농경지 침수 등 3,616세대 9,602명의 이재민 발생이라는 엄청난 피해를 가져왔다. 특히 제주도는 사면이 바다로 둘려 쌓여 있고 태풍의 길목에 위치해 있어 풍수해로 인한 피해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나리'시 제주도 전 소방공무원들이 모두 현장에 투입되어 인명구조 및 동문시장 일대 상가 등 대피유도 활동을 벌여 피해 최소화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동시다발적인 피해 속출로 구조 활동의 한계를 절실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아무리 전문화된 구조대원들일지라도 동시에 전 지역에 투입되는 것은 한계가 있고 순식간에 당한 물난리라면 즉각 대응하지 않을시 피해를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도민은 태풍, 홍수 등 재난의 특성과 대비책에 대하여 사전에 풍부한 지식을 갖추어야하고 다음으로 이에 대한 스스로의 대비책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최소한 지하층 건물이 있는 건물주나 집에서는
우리는 수려한 자연 경관 속에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신이 주신 자연 속에서 생활해오면서 자연이 주는 혜택을 너무나 잊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원시의 자연과 현대 삶과 병행하며 공존하는 자연. 이 속에서의 조화로움을 찾아 지혜롭게 개발해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요. 이러한 관점에서 시민스스로 해야 할 일, 개발하시는 사업자가 해야 할 일, 감독기관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잘하고 있는지 뒤 돌아 보는 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되어 몇 가지 적어봅니다.첫째, 제주의 주인은 우리 시민임을 누구도 부연하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주인으로서의 행동이 아닌 타인으로서의 행동이 많이 보이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워 집니다. 예를 들어보면 환경미화원이 차창 밖으로 쓰레기를 던지는 시민에게 “이러시면 됩니까”라고 하니 “당신들은 우리가 있으니 밥 먹고 사는거 아니냐” 라고 하더랍니다. 또 이와 비슷한 사례를 몇가지 들어 본다면 대로변에 영업을 하시는 분이 자기 가게 앞에 풀을 왜 베어주지 않으냐, 자기 과수원 주변에 왜 넝쿨을 제거 해주지 않느냐, 너희들은 뭐하는 놈이냐, 우리가 내는 세금으로 밥먹고 사는 놈들이 하라면 해야
며칠 전, 일본에서 국제우편물 한 통이 안덕면 민원실로 배달되어 왔다. 황혼이 짙은 늙은 사람의 부탁을 성심껏 해결해줘서 고맙다는 감사서신 내용에는 몸은 비록 해외에 있지만 마음 속엔 언제나 조국땅을 떠날 날이 없다면서 고국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묻혀 있었다. 그 분은 1932년생으로 슬하에는 이미 장성한 남매와 손자들이 있었으나 여태껏 당사자 혼인신고는 물론 자녀들의 출생 및 혼인신고도 전혀 안되어 있는 상태였다. 민원부서 박미숙씨는 그 분과 배우자의 본적을 확인하여 혼인 신고 절차는 물론 자녀들의 출생신고 방법 등을 소상하게 안내해 드렸으며, 그 분이 추가로 부탁하신 친척분을 찾아 내여 상봉할 수 있게 해 드렸다고 한다. 박미숙씨는 업무처리 과정에서 담당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타국에서 오랜 세월 서류 정리를 못한게 한이 맺히신 그 분은 상세하게 처리절차를 적어 보내주고 전화 통화시에도 내용 전달을 잘 해준 게 고맙다면서 가족을 대신해서 안덕면 전 직원에게 감사하다고 전해왔다. 그 편지는 우리 면 공직자들에게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친절을 베푼다는 것은 거창한 것도 아니고 대가가 지불되는 것
거리의 간판은 그도시의 얼굴이다. 도시를 아름답게하는 효과중 하나에 간판이 빠질수 없다.단지 간판은 도시미관을 위한 엑세서리 중에 하나이지만 잘 정비되지 않는다면 정말 도시미관을 가장 잘 해칠 수 있는 애물단지인 것이 간판이다.외국을 여행해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잘정비된 간판을 보고 부러워 했을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을 것이다.그러나 우리지역의 간판은 그러한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아니, 경쟁적인 간판달기는 이미 그 도를 넘어선지 오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간판의 형태와 모양도 가지각색이다. 업소마다 앞다퉈 건물에 이리저리 붙이는 것으로 모자라 인도까지 점령하여 가로막는 각종 입간판, 현수막, 고무풍선을 이용한 속칭 ‘에어라이트’, 각종 공연벽보 및 전단지 등 불법광고물을 내놓고 있다.그 결과 온통 어지럽고 지저분할 뿐 오히려 광고효과 보다는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경우도 많다. 어떻게든 눈에 잘 띄게 해서 손님을 끌어보겠다는 욕심으로 옆에서 크고 번쩍거리는 간판을 설치하면 이에 뒤질세라 더 요란하고 크게 만들고 여기에 하나더 추가하는 식의 간판경쟁이 되풀이 되고 있는 실정으로 간판이 홍보수단에서 생존투쟁의 도구로 변해가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새롭게 꾸며지고
우리 사회에서 상대적 약자인 어린이에 대한 여러 가지 범죄나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물론 사회에 있어서 그러한 현상이 없을 수야 없겠지만 그중 어이없이 희생되는 안전사고는 그 사회의 기반수준을 나타내주는 하나의 잣대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400여명의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로 희생되고 있으며 그중 75%는 안전할 것을 신뢰하기 때문에 무방비적이라 할 수 있는 횡단보도 보행 중에 일어나는 사고이다. 차량운행자의 안전주의가 절실히 요구되는 대목이다. 이에 철저한 스쿨존 속도준수, 어린이 보행자 절대우선 및 어린이 교통안전 수칙과 같은 강력한 교육 지도 등 등하교길 안전 확보와 관련된 기관과 학교, 학부모회의 다각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우리는 이러한 단편적인 문제를 넘어 보다 근본적인 안전문화 기반을 생각해야 한다. 우리 제주가 지난해 안전도시 공인을 받았으나 다시금 안전도시의 의미를 되새겨봐야만 한다. 안전도시는 구성원 대다수가 일정한 시스템에 따라 안전을 위하여 노력하게끔 시스템이 갖추어진 도시이며 바로 그 점이 공인된 것인데 과연 그러한지가 의문이다. 공인조건 중 하나인 지역사회 안전네트워크 구축만 해도 여러 기관을 요소로 하
외국에서 발행되는 홍보 광고지, 잡지 등을 보면 역사의 흐름과 함께 주위 환경과 조화롭게 이루어진 역사의 중심에 섰던 이름난 유명한 각종 건물 들이 세월의 무색함과 아울러 즐비하게 늘어져 있다. 그 건물 뒷골목은 무질서인 듯하나, 질서정연하게 돌로 깔려 수 놓아진 뒷골목의 차분하고 조용한 모습! 그 길 돌 위를 덜그덕거리면서도 분주히 오가면서 삶을 의미를 살아가는 사람들 눈가와 이마에 주름잡힌 노년의 여러 모습과 어우러져 18세기 풍 건물의 고색찬연 아름다움은 한층 더 우리 눈에 다가온다. 그곳을 자세히 들여 다 보면 그곳에는 더한 아름다움이 있다. 건물벽체에는 오래된 벽 타이루로 이끼는 끼어 있으나 일체의 벽보, 전단지 등 부착 광고물이 안 보인다. 상가의 광고판을 보면 정말 작지만 앙징맞은 씩씩한 모습으로 온갖 문양이 아로 새겨진 역사를 상징하는 광고판이 있다. 그래도 그 작은 광고판을 유심히 쳐다보는 이유가 무엇인가? 작으면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집 번지 표시는 투박하면서도 깔끔 컬러화 입힌 모습이 이채롭다. 이러한 모든 모습에서 우리 자신 광고물 등에 대한 벤치마킹(bench - marking)의 느낌이 와 닿는다. 우리는 무조건 크고 무조건 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