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센터장 김경보)는 제주 4.3 76주년을 맞아 <4.3이 나에게 건넨 말> 북토크와 다큐멘터리 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 무료상영회를 진행한다. 오는 4월 7일(일) 오후 2시 제주탐라도서관에서 진행되는 <4.3이 나에게 건넨 말> 북토크는 저자인 한상희 작가가 직접 진행한다. 제주 출신인 한상희 작가는 역사·사회 교사로 일했으며,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제주도교육청에서 전문직으로 근무했다. 현재는 중학교 교감으로 재직하고 있고, 최근 제주4.3평화재단 이사로 임명되었다. 한 작가는 “4.3의 영혼들, 역경을 극복한 유족들, 진상규명에 힘을 모은 시민들, 광풍 이후 다시 제주 섬에 찾아와 꽃피운 자연의 이야기를 나누고, 4.3에서 나아가 적극적인 평화와 회복적 정의의 가치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 4.3을 다룬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 무료상영회도 진행된다. 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는 제주 4.3 당시 불법 군사재판으로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수형인들의 생생한 증언을 침묵의 땅 제주의 풍광과 함께 담고
제주시동백주간활동센터(원장 장민기)는 지난 1일 성인발달장애인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계절나들이 ‘함께라서 좋은가 봄’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제주의 아름다운 4계절 테마여행을 주제로 기획되었으며, 올해 첫 계절나들이 ‘함께라서 좋은가 봄’을 진행하였다. 유채꽃과 벚꽃이 어우러진 녹산로 유채꽃플라자 인근과 기차를 타며 곶자왈 생태관광이 가능한 에코랜드를 방문하였으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문화체험 기회제공과 스트레스 해소의 시간이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발달장애인중 처음으로 에코랜드를 방문한다는 한 장애인은 “날씨도 좋고, 너무 재미있어요, 또 오고 싶어요.” 라며 다음 계획에 대한 문의를 하기도 하였다. 제주시동백주간활동센터는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계절나들이 ‘함께라서 좋은가 봄’을 시작으로 여름, 가을, 겨울의 총 4회를 기획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이하 JDC)와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헬스케어타운 정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3일 체결했다. JDC 본사(제주시 첨단로 213-4, 엘리트빌딩)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구병욱 JDC 산업육성본부장, 김남성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을 비롯한 실무진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제주헬스케어타운 투자자 녹지그룹과 JDC 간 자산양수도에 관한 협약에 대한 후속조치로 인수대상 검토에 필요한 사항을 상호 협력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JDC에 인수대상에 대한 공사 재개를 위한 철거비 및 토지, 건축물 시가수준 추정분석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양 기관은 지속적으로 헬스케어타운 정상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구병욱 JDC 산업육성본부장은 “본 협약 체결로 한국부동산원의 전문 역량을 활용하여 공사 중단이 장기화되고 있는 녹지그룹 관할사업장 문제 해결 및 인수에 대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헬스케어타운 정상화와 단지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양고기 전문점 희양양 연동본점(대표 박춘녀)는 지난 1일(월) 초록우산 제주후원회(회장 황금신)와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정근)가 진행하는 나눔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였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도내 아동들을 돕기 위한 후원에 동참하는 약속으로 나눔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희양양 연동본점은 앞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재단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기부된 후원금은 도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박춘녀 대표는 “식당을 운영하며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늘 갖고 있었다.”며 “초록우산 장행우 사무총장의 권유로 후원에 동참하게 되어 이번 나눔을 계기로 소외된 아동들을 살피고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는 나눔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기후원을 약정한 기업, 동호회, 식당 등 업종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초록우산과 함께 나눔에 참여하고 싶은 개인, 단체, 기업은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064-753-3703)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경학)는 2024. 4. 2.(화) 오후 2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입법평가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모자·부자 보건 조례」 등 제정·전부개정되어 시행된 지 2년이 경과한 조례 15건에 대하여 입법평가가 이루어졌다. 또한, 평가대상 조례에 대한 심도있고 내실있는 검토·평가를 위하여 도의회 입법평가위원회 위원 2명을 추가 위촉하였다. 이번 추가 위촉은 입법평가 대상 조례 및 관련 법령 등 검토 내용이 방대하여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법평가위원회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 도의회 입법평가위원회(위원장 이봉만)는 도내·외 법률·행정 및 입법전문가, 시민단체 활동가 등 1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법평가 대상 조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개정 또는 통합·폐지 권고 등이 이루어진다. 김경학 의장은 “도의회 입법활동이 매우 활발해지고 영역도 넓어지고 있지만, 시대 변화에 따라 현실과 맞지 않거나 실효성이 담보되지 않는 등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나타날 수 있다며, 정기적인 입법평가를 통해 조례를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제주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이후 NH농협은행 제주본부를 방문해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경기도는 지난해 9월 18일 경기도청에서 ‘제주·경기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비롯한 9개 세부과제에 대한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특히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협력으로 ‘제주-경기 상생협약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를 열어 양 기관에서 200여 명의 뜻을 모아 자발적인 상호 기부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기탁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윤재춘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 고우일 농협은행 제주본부장 등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 지역의 고향사랑기부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제주4·3에 깃든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기리는 날에 고향사랑기부로 제주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제주와 함께 지역경제,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이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경기도가 제주4·3의 평화정신을 공유하며, 양 지역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이뤄가기 위한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4·3의 가치와 정신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지역 간 화합과 평화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3일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초청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추념식 이후 4·3희생자 유족 및 생존희생자와 오찬을 함께 하며 4·3의 평화정신이 경기도민을 비롯한 전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오찬에는 오임종 4·3실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오인권 생존희생자후유장애인협회장을 비롯해 유족 및 생존희생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강기정 광주시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오영훈 지사는 “경기도지사와 광주시장이 제주4·3에 마음을 같이 해줘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등 다양한 정책을 함께 추진해 경기도와 제주도의 연대와 협력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연 지사는 “1,400만 경기도민과 함께 국가폭력으로 인한 4·3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 진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이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과 추념광장에서 거행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참석하지 않은 대신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를 대표했다. 이날 궂은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추념식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송두환 국가인원위원회 위원장, 김동현 경기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국회의원과 정당 대표, 4·3 생존희생자와 유족, 제주도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추념사에서 “4·3사건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정부는 4·3사건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여, 화합과 통합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까지 추가 진상조사를 빈틈없이 마무리해 미진했던 부분도 한층 더 보완해나가겠다”면서 “생존 희생자와 유가족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과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창범 4·3 유족회장은 인사말씀에서 “4·3의 실체적 진실을 향한 처절한 투쟁으로 4·3특별법이 개정돼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과 군사재판,
제주아트센터는 기획공연 <오페라 카르멘: 클래식 타악기가 들려주는 못다한 이야기>를 4월 28일(일) 오후 5시에 개최한다. 본 공연은 오페라 <카르멘>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편곡됐으며, 로담 발레단의 무용곡으로도 사용됐던 로담 슈트(Rodion Schedrin)의 <카르멘 스위트(Carmen Suite)>를 기반으로 현대적인 해석을 덧붙인 클래식 타악기와 현악기 오케스트라의 흥미로운 곡이다. 오페라 <카르멘>은 프랑스의 작곡가 조르주 비제가 작곡해 1875년 초연한 작품으로 대표적인 프랑스 오페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다소 어렵고 진부해질 수 있는 음악에 리드미컬하고 창의적인 타악기 사운드가 더해져 클래식 입문자들조차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연주는‘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최성근)’가 담당한다. 본 작품은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에 선정된 작품 중 하나로, 제주아트센터는 2024년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에서 총 10개의 작품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관람료는 1층 1만 5천 원, 2층 1만 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제주아트센터는 2024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 <브라보! 남성합창의 매력> 수강생을 모집해 운영한다. <브라보! 남성합창의 매력>은 음악의 기본개념, 성악의 기초,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를 하나의 하모니로 어우러지게 하는 ‘합창’ 체험을 통해 심리적·사회적 안정감을 얻고, 무대에서의 발표회를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문화예술교육이다. 교육 신청은 19세 이상 성인 남성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4월 2일(화)부터 4월 20일(토)까지이며, 모바일 신청서 또는 이메일(artsjejusi@korea.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4월 25일부터 10주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상반기 교육이 마무리되면 성과발표회도 진행할 예정이며, 하반기 교육은 9월에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아트센터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2018년부터 시작해 왔으며, 2023년에는 성인 남성을 위한 합창 교육 프로그램 <브라보! 아빠의 청춘>을 운영해 20여 명이 참여한 바 있다. 강중열 제주아트센터소장은 “시민들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문화교육을 접할 수
애월도서관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활발한 도서관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도서관 주간 원데이 클래스’참여자를 모집한다.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의 이용 활성화와 독서문화 증진,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한 홍보, 지속적인 도서관의 발전 등을 위해 한국도서관협회가 1964년부터 지정한 주간으로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다. 애월도서관은 이번 도서관 주간을 맞아 이용자들이 캘리그라피를 이용해 자기만의 소품을 직접 꾸미고 만드는 캘리그라피 소품 공예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주민은 4월 2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www.jeju.go.kr/lib)의 행사/프로그램에서 신청하면 된다. 운영 일자는 오는 4월 13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애월도서관 1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제60회 도서관 주간을 맞이하여 지친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와 독서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