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오는 12월 5일(금) 오후 7시와 12월 6일(토) 오후 2시, 이틀간 대극장에서 발레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본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년 공연예술유통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서귀포시와 서울발레시어터(단장 최진수)가 공동 주관한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2025년 한 해 동안 ‘공연예술유통지원사업’ 4건과 ‘국립예술단체 지역전막공연’ 1건 등 총 5개 작품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4억 8,200만 원 규모로 지역민에게 고품격 공연을 선보였다.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그 가운데 연말을 장식하는 마지막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차이콥스키의 3대 명작 발레 중 하나인 <호두까기 인형>은 1892년 초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겨울 시즌 대표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익숙한 고전을 한국적 감성과 결합해 새롭게 재해석, 한층 경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연출로 관객을 만난다.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 인형>은 느릴 수 있는 장면의 템포를 조절하고, 화려한 군무와 절묘한 장면 전환, 서정적인 감정선을 더해 ‘가장
서귀포시는 오는 11월 22일(토) 오후 5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전통 판소리와 제주 무속 신화를 결합한 창작 음악극 〈심청, 花〉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김정문화회관 상주단체인 풍경소리가 선보이는 작품으로, 국악, 무용, 연극, 영상이 융합된 복합 장르 공연이다. 인간의 삶 속에서 경험하는 희로애락의 감정을 예술적으로 표현하여 관객에게 따뜻한 감성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풍경소리’는 2017년 창단 이후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음악 활동을 이어오며, 2024년 대한민국예술축전 국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는 전통예술 단체이다. <심청, 花>는 한국 설화 심청전과 제주 무속 신화 서천 꽃밭을 모티브로, 전통 판소리 <심청가>의 서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심청이 인당수에 몸을 던진 뒤 서천 꽃밭에서 소원꽃, 질투꽃, 욕심꽃, 멸망꽃, 환생꽃 등 다양한 감정의 꽃을 만나며 삶의 의미를 깨닫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전석 무료 공연으로 운영되며, 입장권은 서귀포e티켓을 통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는 11월 7일(금)부터 8일(토)까지 서귀포시 더큐브리조트에서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대비한 전략적 의정활동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송창권(제주시 외도동·이호동·도두동) 교섭단체 대표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과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7일 개회식에는 위성곤 국회의원이 참석해 “지방의회의 전문성이 곧 지방자치의 힘이 된다”며, “현재 국회에서 추진 중인 지방의회법 제정의 주요 내용과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2026년 지방선거에서의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와 의원들의 역할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청렴교육 ▲지방선거 관련 안내 ▲의원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청렴교육은 이현실 인류의 지혜 대표가 맡아 의원들의 공직윤리 인식 제고와 청렴의식 강화를 위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김소정 지도담당관은 지방선거 관련 주요 제도와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이어 진행된 의원 세미나에서는 ‘2026년 의정활동 방향’ 등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이 주관하는 ‘2026 제5회 제주비엔날레 사전 컨퍼런스’가 오는 15일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 갤러리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섬의 기억과 감각 - 돌, 신화, 유배'를 주제로 제주의 자연과 생태, 역사적 사건과 신화적 이야기를 예술적 관점에서 조명한다. 이 행사는 2026년 제5회 제주비엔날레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고 의미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컨퍼런스는 1부에서는 주제 발표, 2부에서는 지정 질의 및 참여자 전원이 함께하는 원탁 토론이 진행된다. 1부 전문가 발표는 ‘돌문화’와 ‘신화’, ‘유배’ 세 분야로 나뉜다. ‘돌문화’ 분야에서는 김종일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북방 유라시아의 거석 기념물과 제주도의 돌문화’에 대해 발표하며, 정광중 제주대학교 명예교수가 질의자로 참여한다. ‘신화’분야에서는 김순이 제주문학관 명예관장이 ‘제주 신화와 함께’에 대해 발표하며, 제주대학교 강사인 강소전 문학박사가 질의자로 참여한다. ‘유배’ 분야에서는 최열 미술사학자가 ‘제주의 추사’에 대해 발표하며, 양진건 제주대학교 명예교수가 질의한다. 2부 원탁 토론의 진행자는 홍
제주특별자치도가 인도네시아와의 소방·재난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공식 방문해 다양한 국제협력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민선 8기 도정 핵심 정책인‘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정책’ 실현과 글로벌 제주가치 확산을 위한 국제교류협력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방문단에는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도 의용소방대연합회, 사회복지법인 ‘고앤두(GO&DO)’가 함께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글로벌 안전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펌프차, 물탱크차, 고성능화학차, 지휘차 등 소방차량 6대를 인도네시아에 기증했다. 방문단은 인도네시아 내무부 청사에서 열린 소방차량 기증식에 참석하고, 사프리잘 ZA(Dr. Safrizal ZA) 지역행정개발총국장과 면담을 가졌다. 또한 현지 소방요원들에게 기증 차량의 효율적 운용법과 유지보수 관련 실무교육을 진행해 현지 소방력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제주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지역안전 핵심 전력으로서 실제 화재 현장 대응 경험과 협력체계 운영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양국 간 민관 안전협력 기반 강화에 일조했다. 박진수 소방안전본부장은 “제주와 인도네시아는‘안전’이라는 공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이 8일 체험형 러닝 행사 ‘스톤러닝’을 열어 도내외 300여 명이 제주 탄생신화와 자연을 배경으로 달렸다. MZ세대 러닝 트렌드에 맞춘 이번 행사는 문화 관람과 건강 활동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았다. 돌문화공원은 ‘자연 속에서 신화를 체험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러닝’을 주제로 한 스톤러닝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러닝 트렌드에 발맞춰 돌문화공원의 문화 자원을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패밀리러닝(2㎞)과 스톤러닝(5㎞) 두 코스로 나뉘어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됐다. 사전 접수를 완료한 참가자들은 가족 단위 또는 일반 러너로 구성돼 정해진 코스를 달리며 제주 신화와 자연을 함께 체험했다. 러닝 전문 강사 주최로 스트레칭을 시작했으며, 러닝 후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완주 메달과 기념품이 증정됐다. 지친 몸을 달랠 러닝 케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의 소망을 담은 ‘하늘연못 소원배 띄우기’ 이벤트도 진행됐다. 러너들이 각자의 염원을 담아 소원배를 띄우며 특별한 경험을 했다. 행사 마지막은 가든파티와 함께 DJ한만도기와 사우스카니발의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강병수)의 올해 농업기계 교육이 높은 만족도와 현장 활용도를 기록하며, 농업인들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업기계 안전 이용 교육 △여성농업인 농업기계 교육 △농업기계 경정비 교육 3개 과정을 총 12회 운영했으며, 228명이 수료했다. 이번 교육은 실습 중심의 맞춤형 과정을 통해 농업인의 기계 조작 능력과 자가 정비 기술을 향상시키고, 농기계 안전 사용에 대한 인식 제고에 중점을 뒀다. ‘농업기계 안전 이용 교육'은 가장 많은 농업인이 참여한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은 트랙터와 굴삭기 등 주요 임대 농기계를 직접 운전하고 조작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또한 도로교통공단 전문 강사가 참여한 교통안전 및 사고 예방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교육생들의 농기계 안전의식과 실제 운용 능력을 향상시켰다. ‘여성농업인 농업기계 교육’은 운반차, 퇴비살포기, 관리기 등 여성 친화형 농기계를 활용한 실습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여성농업인들이 농기계 조작 기술을 익히고 농작업 효율을 높이며, 스스로 농기계를 다루는 자신감을 기룰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간호관리자들과 함께 ‘사람 중심, 건강 제주’ 실현을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제주도는 8일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2025년 간호관리자 정책 아카데미’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특강을 통해 ‘사람 중심, 건강 제주’를 주제로 보건의료정책 비전과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간호사회(회장 황순자)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도내 간호관리자 100여 명과 간호학과 차세대 리더 20여 명이 참석해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현장과 행정의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빛나는 ‘사람 중심의 의료’를 지향한다”며 “간호관리자들은 도민의 건강을 지켜내는 핵심 주체이자 행정과 현장을 잇는 중요한 리더”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가 추진 중인 주요 의료 및 복지 정책의 성과와 방향을 공유했다. 오 지사는 “제주는 원격협진사업을 서귀포시에서 시범 운영한 뒤 단 6개월 만에 전 도내 48개 보건진료소로 확대했다”며 “이는 간호인력의 현장 역량과 적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닥터헬기 전용 격납고 설치와 AI 기반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으로 응급의료의 골
제주특별자치도가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제2회 싱가포르 제주의 날’ 행사가 축산물 30억 원 수출 계약을 비롯해 190여 건의 수출 상담, 스타트업 협력, 제주상품 현장 판매 및 홍보(현지 미디어, 인플루언서 활용 등) 등 전방위 성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도는 4일부터 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 기업과 스타트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가능성을 입증하고 실질적 교류 플랫폼을 구축했다. 5일 싱가포르 오아시아(OASIA) 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도내 식품·농축수산 분야 19개 기업이 참여해 싱가포르·태국·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바이어 46명과 1대1 맞춤 상담을 진행했다. 총 190여 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3건(제주양돈농협 2건, 서귀포시축산농협 1건)의 업무협약(LOI)이 체결됐다. 특히 ㈜대한 F&B는 싱가포르 대형 유통업체 쿨리나(Culina)와 연간 한우 200두, 돈육 52톤을 공급하는 약 30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해 제주 축산물의 아세안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식품과 친환경 제품군이 현지 유통업체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5~6일 이틀간 열린 ‘제주+아세안 스타트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마을 주민들의 건강하고 활력있는 노년을 지원하기 위해 ‘치매예방을 위한 영양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양체험교실은 오는 11월 7일과 11월 12일, 치매안심마을인 신평리와 무릉2리 주민을 대상으로 양일간 진행된다. 치매안심센터는 노년기의 영양섭취 중요성을 인지하고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서귀포시의 건강쿠킹버스를 활용하여 교육을 진행한다. 단순 정보를 전달하는 강의방식을 넘어, 식생활 교육과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미각교육 등 영양 교육을 조리실습과 병행함으로써 주민들이 배운 내용을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영양교육 외에도 인지선별검사, 일상 속 치매예방 생활수칙홍보, 치매예방교육, 치매인식도 조사 등 뇌 건강을 점검하고 치매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노년기 영양관리와 건강한 식습관 개선은 물론, 치매 고위험요인에 대한 인식과 관리능력을 높여 치매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치매안심마을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서귀포시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산림교육센터는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숲속에서의 치유와 성장을 돕는 마음건강 돌봄숲 프로그램 ‘우리는 모두 꽃이야’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실천하는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고, 타인과의 연결감을 느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으로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편안하게 느끼기 ▲세상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기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하기 ▲자각하는 나를 발견하고, 자기 친절과 돌봄을 통해 성장하기 총 4가지의 과정으로 산림복지전문가의 지도 아래 숲속에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도내 중·고등학교(1개 학급 내외 또는 5명 이상) 학생으로, - 운영기간: 2025. 11월 ~ 12월(참여희망 요일, 시간 조정 가능) - 운영장소: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산림교육센터 - 이용요금: 입장료‧체험료(무료) / 주차료(유료) - 신청방법: 신청서 작성 후 공문 또는 이메일 접수 - 접수기간: 2025. 11. 3(월) ~ 마감 시까지 - 문 의 처: ☎ 064-760-3777 / ✉ marga624@korea
서귀포시는 지난달 10월 20일 ~ 11월 18일까지 30일간 색달동 남부환경관리센터(남부소각장)의 하반기 정기보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11월 19일부터는 재가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정기보수는 약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소각로(70톤/일) 1기의 보수 및 내화물 제거 ▲대형파쇄기 칼날 및 샤프트 교체 ▲소각시설 전반에 대한 종합 점검 및 정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남부환경관리센터는 이번 보수를 통해 24시간 연속으로 가동하는 소각장의 운전 특성상 누적된 피로도와 설비 노후화에 적정한 대처를 실시하고, 소각시설의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남부환경관리센터는 2003년 시설완공 후 시험 운전을 거쳐 2004년부터 정상 운영 중인 시설로 산남 지역에서 운영 중인 유일한 생활계 가연성 폐기물 처리시설이다. 해당 소각장은 서귀포시의 대정읍 및 안덕면 지역과 일부 동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 등 일일 약 48톤 가량 처리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부소각장의 지속적인 정비와 관리를 추진하고, 시설의 안전성 확보와 적정한 소각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