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4월 첫째 주 제주시 한림읍 금오름 분화구에 형성된 습지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돌탑 제거 등 정비를 추진했다. 금악리에 위치한 금오름은 사유지로 정상에서 한라산, 비양도, 금악마을 등을 볼 수 있어 전망이 좋을 뿐 아니라 ‘금악담’이라 불리는 화구호 습지를 지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오름이다. 특히 유기물이 풍부한 분화구에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를 비롯해 제주도롱뇽, 큰산개구리 등 다양한 양서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관광객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탐방객들이 주변 돌들을 지속적으로 옮겨 분화구 내에 돌탑을 쌓아 양서류의 서식지 훼손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이에 제주도는 사전에 소유주와 정비 계획을 논의해 제주시와 합동으로 분화구에 쌓인 돌탑들을 허물어 서식지가 유지되도록 주변을 정리하고, 주위에 널려있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비를 마쳤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탐방객이 이어지는 만큼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안내판 추가 정비도 이달 중 추진할 계획”이라며 “습지 생태계 보전을 위해 환경에 위해가 될 수 있는 돌탑 쌓기나 쓰레기 투기 등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곶자왈 보전정책 및 조례 개정을 위한 도민 공감대 형성에 초점을 둔 주민설명회를 오는 26일 안덕면을 시작으로 권역별 4곳에서 실시한다. 도는 이번 설명회가 곶자왈 보전·관리정책 방향, 2014년 곶자왈 조례가 제정된 이후 곶자왈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 등을 공유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제주도는 26일 안덕면사무소(안덕, 대정)을 시작으로 30일 한림읍사무소(한림, 한경, 애월)에 이어 5월 17일 조천읍사무소(조천, 구좌, 봉개), 5월 31일 성산읍사무소(성산, 표선)를 차례로 방문해 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도민과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곶자왈 조례 개정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일 시 장소 참석범위(권역) 내 용 4.26.(금) 16~17시 안덕면사무소 회의실 안덕면, 대정읍 - 곶자왈 실태조사 결과 및 조례개정방향 설명 - 질의응답 4.30.(화) 16~17시 한림읍사무소 회의실 한림읍, 한경면, 애월읍 5.17.(금) 16~17시 조천읍사무소 회의실 조천읍, 구좌읍, 봉개동 5.31.(금) 16~17시 성산읍사무소 회의
제주특별자치도가 4·3에 깃든 정신을 계승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선도하기 위해 도민과 함께 제주평화인권헌장을 제정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을 위한 도민참여단 위촉식 및 특별교육’이 13일 오후 2시 샬롬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헌장 제정과정에 도민이 직접 참여해 원탁토론을 진행하며 도민이 공감하고 도민 의견이 반영된 제주평화인권헌장을 제정하고자 도민참여단이 구성됐으며, 공개모집으로 지역·연령·성별 등을 고려해 총 100명이 선발됐다. 특히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한 세대로 도민참여단이 구성됐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 4명과 청년 21명이 참여해 세대 간 가교 역할은 물론, 보다 다양한 시각을 아울러 균형 잡힌 헌장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도민참여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도민이 공감하고 바라는 인권헌장이 제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4·3의 아픔을 겪고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인권과 평화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그런 의미에서 제주평화인권헌장을 도입하기로 했고, 이를 도민이 스스로 작성한다는 것 자체가
위호텔제주(WEHotel Jeju)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사랑하는 부모님을 위한 ‘디어 패런츠(Dear Parents)’ 패키지를 오는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 ‘디어 패런츠’ 패키지는 슈페리어룸 산전망 1박, 실크필 케어 2인 1회, 제주 반상 차림 2인 1회, 여유로운 오후 12시체크아웃 그리고 웰니스 프로그램(WE, Healing with you)을 2인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천연 화산 암반수 실내 및 야외 수영장과야외 자쿠지, 사우나 그리고 재충전을 위한 피트니스 등의 부대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2연박 시에는 조식 뷔페를 2인에게 제공한다. 패키지의 이용가격은 42만원부터(세금 별도)다. 메디컬 스파 센터에서 제공하는 ‘실크필 케어’는 피부 각질, 모공속 피지 그리고 노폐물을 녹여내어 즉각적인 개선 효과를 보여주는 저자극 필링 관리 프로그램이다. 특히주름 개선과 리프팅 효과를 통한 노화 개선 그리고 얼굴 광택 및 미백과 여드름 모공에 효과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실크처럼 부드럽고 매끈한 피부를선물해 주는 피부 전용 럭셔리 케어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데콜테 마사지와 두피 마사지를 포함하여 제공한다. 데콜테 마사지는 혈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밀렵과 밀거래 행위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불법 엽구(獵具)를 수거했다. 제주도는 영산강유역환경청, 제주시 및 ㈔야생생물관리협회 제주도지부 등 30여 명과 한천저류지, 노루생이, 열안지오름에 설치된 불법 엽구(올무 10점)를 수거했다. 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불법 엽구를 설치하는 행위는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69조에 의거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제주도는 밀렵ㆍ밀거래 행위로 적발된 자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과태료 부과, 수렵 면허 취소 등 강력하게 대처할 계획이며, 야생동물 밀렵ㆍ밀거래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자체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밀렵ㆍ밀거래, 올무․덫․창애 등 위반사항을 목격하거나 정보를 입수하면 제주도 환경정책과(☎064-710-6073), 제주시 환경관리과(☎064-728-3123), 서귀포시 기후환경과(☎064-760-6534)나 가까운 경찰서로 신고하면 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야생동물의 무분별한 포획 등 불법 밀렵·밀거래를 막고 제주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주민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신고해달라”고
제주특별자치도가 12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4층 한라홀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성공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유치신청서 등 핵심 전략을 재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19일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신청서 제출 기한을 앞두고 핵심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이어질 현지실사와 발표 대응, 범도민 환영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전 부서와 유관기관, 대내외 네트워크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제주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며 모든 역량을 쏟아내겠다는 각오다. 회의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주재로 APEC 정상회의 개최지 선정절차 및 대응전략 보고, 그간 유치 활동 및 향후 계획, 협조사항에 이은 토론 순으로 한 시간여간 진행됐다. 제주도는 우수한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자원을 바탕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두루 갖춘 국제자유도시의 강점을 강조하며, APEC이 추구하는 가치 확산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외교·문화 영토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한다. 제주는 대규모 회의장과 최고급 숙박 기반시설 외에도 최대 3만 명에 이르는 세계 각국 참가자들이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미래 신산업 육성 등 주요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12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제주지역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3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위성곤, 김한규, 문대림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하고, 주요 제주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도정과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제주 발전과 도민 행복을 목표로,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고물가 장기화와 관광산업의 더딘 회복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방안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향후 제주의 주요 현안사업이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협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22대 국회의원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도민들께서 소중한 기회를 주신 만큼 제주와 국가의 발전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제주도와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은 11일 오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제주 RIS·RISE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국책연구기관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RISE는 대학 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방자치자단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로, 2025년부터 전국에서 시행된다. 협력 워크숍은 내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도입을 앞두고, 국책 연구기관들과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며 협의체 구성을 통해 향후 지속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RISE 총괄부처인 교육부(지역인재정책과)와 디지털 혁신, 에너지 대전환, 미래 모빌리티, 청정바이오 등 미래신산업에 대한 연구·개발에 힘쓰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등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지역대학중심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제주의 미래신산업과 연계한 인재를 양성하고 취/창업
제주특별자치도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도민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진료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6개 보건소에서 9일부터 비대면진료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 비상진료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23일부터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했으나, 보건기관은 제외됐었다. 이후 정부는 비상진료체계 강화로 보건기관 소속 공중보건의사의 상급종합병원 등 중증 진료기관 파견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진료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해 지난 3일부터 보건기관(보건소·지소)까지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기로 했다. 보건소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적용 기간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한 보건의료 위기 상황기간에 한하며, 대상 환자는 의사가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경우에 한한다. 비대면 진료를 희망하는 경증환자는 가까운 보건소로 화상통신·전화 등을 활용해 비대면 진료를 요청하면 상담과 진단, 처방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비대면으로 진료를 받더라도 처방된 약은 환자가 지정약국을 방문해 직접 수령해야 한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지역주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소 비
제주시가족센터(센터장 문상인)는 제주특별자치도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 역량강화 프로그램 ‘우리의 이야기, 나만의 그림책’ 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그림책 테라피, 그림책 만들기, 함께하는 워크숍 으로 진행된다. 그림책 테라피 프로그램(8회)은 결혼이민자가 서로 한국 사회에 정착하고 일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서적인 교류 활동이 이루어진다. 또한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12회기)을 통해 나만의 이야기를 그림과 이중언어 글로 표현해 그림책을 제작할 예정이다. 완성한 그림책으로 전시회, 발표회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활동을 진행해 다문화가족의 주체성 향상을 기하고 있다. 오는 4월 24일에 시작해서 7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90분간 진행된다. 또한 5월 29일, 7월 19일에는 함께하는 워크숍을 통해 관계 형성, 자연 힐링 프로그램, 자연 그림책 테라피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모집 중에 있다. 참가신청은 제주시가족센터 홈페이지(https://jeju.familynet.or.kr/center/) 회원가입 후 프로그램 신청으로 할 수 있다.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양창근)는 지난 4월 8일(월), 9일(화), 11일(목) 센터 교육실에서 사춘기 및 자립문제 등 아동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시 지역 위탁부모 10여명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및 양육코칭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위탁부모 집단상담 및 양육코칭 프로그램은 부모-자녀 관계검사 및 양육 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현재 보호자의 양육 태도를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가계도 및 가족화 그리기와 모래놀이 치료 등을 활용하여 ‘나와 가족’을 주제로 이야기하며 올바른 양육방법을 배워보는 시간이었다. 본 사업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서귀포시 지역 위탁부모 집단상담 및 양육코칭 프로그램, 전문가 연계 위탁부모 1:1 양육코칭 지원, 위탁아동 멘토연계를 통한 학습·정서지원 및 문화체험 활동 등 2024년 한 해 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이 ‘2024제주메세나 도민문화향유사업’에 기부금 1억 원을후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체육·문화·예술등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지원해 제주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기부금은 19일 열리는 ‘제58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식전 문화예술공연에 활용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1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회장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광동제약구준모 F&B영업본부장, 제주메세나협회 양문석 회장,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신진성 회장 등이 참석했다. 광동제약은 제주 지역사회를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1억 원 상당의 건강 음료를 기부하고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함께 ‘희망&나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도내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제주삼다수 재단 장학금 후원, 제주 콩 농가 지원, 유기 동물 보호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의 가치 창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광동제약 구준모 F&B영업본부장은 “제주삼다수 유통사로서 제주 도민에게 문화예술이 주는 풍요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