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8월까지 관내 음식점, 이·미용업소 등 100개소를 대상으로 옥외가격 표시 여부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한다. 옥외가격 표시제는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업소 간 건전한 가격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행된 제도이다. 의무 대상업소는 ▲영업장 면적이 150제곱미터 이상인 일반·휴게음식점, ▲영업장 면적이 66제곱미터 이상인 이·미용업소이며, 현재 관내 대상 업소 수는 2,661개소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영업소의 주출입구 주변 등 소비자가 외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가격표 게시 여부, ▲최소 5개 이상 품목 표시 여부(이용업인 경우 3개 이상),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소비자가 실제로 지불하는 최종 가격 표시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미이행 업소는 위반 차수에 따라 ▲음식점은 시정명령부터 영업정지 15일, ▲이·미용업소는 경고부터 최대 영업소 폐쇄까지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지난해 옥외가격 표시제를 점검한 결과 미이행 업소 87개소에 대해 행정지도를 실시한 바 있다. 박주연 위생관리과장은 “옥외가격 표시제가 시행된 지 10년이 넘었으나 미이행 업소들이 여전히 많다”고 전하면서,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위생업소의 건
제주시는 청소년쉼터 등 청소년복지시설 운영 실태 현장 점검을 오는 7월 5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청소년복지시설의 투명하고 효과적인 운영과 입소 청소년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실시되며, 점검 대상은 관내 청소년쉼터 3개소와 청소년회복지원시설 1개소 등 총 4개소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입․퇴소 청소년 관리 및 종사자 인사․복무 관리, △보조금 및 후원금 예산관리, △시설운영위원회 구성 등 시설 운영관리에 관한 사항이다. 아울러, 입소 청소년들에 대한 인권보호를 위해 △학대 신고 절차 인지 여부 및 인권 진정함 운영, △청소년 및 종사자 인권 교육, △시설 운영에의 청소년 의견 반영, △사생활 보호, △훈육․체벌 및 입소 청소년 간의 폭력 여부 등에 대해 입소 청소년, 종사자 등 시설 관계자들과 면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점검과 더불어 시설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지난해 점검 결과에서는 청소년 상담사 미배치, 시설 운영위원회 청소년 미참여 등 3건의 지적사항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조속히 조치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 송미영 여성가족과장은 “가정 밖 청소년들이 가정․학교․사회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제주시는 7월부터 재가 의료급여사업 대상자 선정 기준을 확대하고, 서비스 단가를 인상한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장기입원 필요성이 낮음에도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가 퇴원 후 자신의 집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돌봄·식사·병원이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에 시작해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사업으로 올해 7월부터는 전국 228개 시군구 전체로 확대된다. 7월부터 달라지는 주요 내용으로는 △재가의료급여 대상자 확대, △지원금액과 서비스 단가 인상, △서비스 지원절차 간소화 등이다. 우선, 31일 이상 장기 입원을 하지 않더라도 입․퇴원을 반복하는 환자 중 지원이 필요한 수급자는 대상자로 선정이 가능하다. 또, 1인당 월평균 지원 한도를 현행 60만 2,530원에서 71만 6,500원으로 19% 상향해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다. 재가 의료급여 신청은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에서 연중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없이 129)를 이용하면 된다. 한혜정 기초생활보장과장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병원이 아닌 본인 주거지에서 편안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확대한다”고 말하면서
제주시는 오는 7월 10일까지 2024년 2분기 장애인 고용촉진 장려금 신청을 받는다. 장려금 지원은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고용유지를 통한 장애인의 자립생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근로기준법에 따른 상시근로자 수가 5인 이상 50인 미만 업체 중 도내 주소를 둔 장애인을 고용한 사업체이며, 장애인표준사업장은 50인 이상도 가능하다. 단, 상시근로자가 50인 이상 사업체, 비영리법인, 관공서, 국가·지자체로부터 운영비 지원을 받고 있는 사업체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조건은 장애인을 고용한 지 3개월이 경과하고,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한 사업체가 해당된다. 장애인 근로자는 매월 16일 이상(1개월간 60시간 이상 근로) 근로한 사람(주휴 포함)으로, 1개 사업체당 최대 45명까지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장애 유형 및 성별에 따라 경증 남성 35만 원, 경증 여성 45만 원, 중증 남성 55만 원, 중증 여성 65만 원이 지급된다. 고용촉진장려금은 매 분기별 익월(1·4·7·10월)에 신청받고 있으며,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에 신청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서류검토, 현지확인을 거쳐 7월 말일에 지급된
제주시는 경로당 안심보험 연장계약을 완료하고,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강화해 나간다. 매년 경로당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대비해 어르신들과 그 가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안심보험을 가입하고 있다. 관내 321개 경로당 중 공유재산 경로당을 제외한 267개소를 대상으로 ‘24년 7월 1일부터 1년간 1,996만 원을 지원해 경로당 안심보험 연장 계약을 완료했다. 보험 대상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이며, 주요 보장내용으로는 ▲대인배상 1인당 2억 원·1사고당 10억 원 한도, ▲대물보상 1사고당 2억 원 한도, ▲구내치료비 1인당 300만 원, ▲기타 화재 및 풍수해 피해 시 보장 등으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경로당을 이용하던 중 안전사고 발생 시 (사)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로 사고 신고 접수를 하면 추후 보험사를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 문명숙 노인복지과장은“경로당 안심보험 가입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안심하고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도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아라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할 수탁기관으로 사회복지법인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를 선정했다. 1992년 준공된 아라종합사회복지관은 아라주공아파트 내에 위치하며, 지역사회의 특성과 주민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종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시에서는 아라종합사회복지관 운영 위탁 기간이 2024년 7월 9일로 만료됨에 따라 2차에 걸쳐 공개모집을 추진해 단독 신청한 법인을 대상으로 7월 2일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에서는 △수탁자의 적격성, △시설운영의 전문성, △재정능력, △지역사회와의 협력적관계 조성 능력 등을 심사해 기존 운영법인인 사회복지법인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를 최종 수탁법인으로 선정했다. 수탁법인인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2024년 7월 10일부터 2029년 7월 9일까지 5년간 아라종합사회복지관을 위탁 운영하게 된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그동안의 종합사회복지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건전하고 전문성 있는 시설 운영을 기대한다”고 전하면서, “아라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으로 위기가구 발굴과 지역주민의 수요를 고려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7월 3일(수) 관내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고, MZ세대 공직자로 구성된 ‘이루미 시책개발팀’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5년에 최초로 구성돼 매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이루미 시책개발팀은 해외 또는 타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연구해 시정 정책에 반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시장은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MZ세대들의 목소리를 경청했고, MZ세대 공직자들은 시정의 혁신적인 변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MZ세대 공직자들의 참신한 목소리를 시정의 혁신 시책으로 가꿔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정 운영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지난 2일 김녕농협(조합장 오충규) 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농업성공대학 개강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수강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2024년 김녕농협 농업성공대학은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7월 2일 강의를 시작해 9월까지 총 25주간‧50시간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입학생은 22명이다.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교육생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하면서, “2024년 농업성공대학 교육을 통해 지역농업 발전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고, 전문농업인으로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에 개설된 농업성공대학(원)은 현재까지 6,379명의 수료생을 배출함으로써 제주시 대표적인 수요자중심의 맞춤형 전문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7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특별개방 행사‘4일간의 세계자연유산 썸머타임’이 탐방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4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총 3,854명이 참가했다. 거문오름 용암길에 수많은 방문객이 찾아 임시주차장까지 만차가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성산일출봉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야간 탐방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세계유산의 석양과 야경을 즐겼으며, 한라산 사라오름 정상을 사전 예약 없이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만, 6월 29일과 30일 주말 내내 우천과 강풍으로 인해 일부 프로그램이 취소되거나 연기돼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사 관련 문의가 끊이지 않아 제주 세계자연유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거문오름, 성산일출봉, 한라산 세 곳을 방문해 스탬프를 찍으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세 곳을 모두 방문한 탐방객 송은지(제주)씨는 “거문오름 미개방코스를 탐방하며 제주지형을 몸소 느낄 수 있어서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고, 바람을 맞으며 오른 성산일출봉 야경을
캐주얼 의류 크로커다일, 피에르가르뎅으로 알려진 던필드 그룹(회장 서순희)이 제주지역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본관에서 던필드 그룹의 취약계층 기부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던필드 그룹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주사회복지협의회에 쌀 7,000kg과 컵라면 200박스(2,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부받은 쌀 4,000kg은 제주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도내 청소년보호시설, 아동복지시설, 장애인 거주시설 등 총 60개 사회복지시설에 배분될 예정이다. 나머지 3,000kg은 푸드뱅크 및 푸드마켓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된다. 제주도는 이날 기부 물품을 전달한 서순희 회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부물품 전달식에는 오영훈 도지사,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고승화 제주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서순희 회장은 “매월 진행하는 우리 쌀 기부활동의 10번째 행사를 제주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기부 물품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의미있게 쓰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관심과 후원에 진심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제주시 서문공설시장에서 광역치매센터 및 6개소 치매안심센터와 치매환자 실종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치매환자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실제 실종 치매환자 발견 시 적절한 대처방법을 교육·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모의훈련은 실제 시장 환경에서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이뤄진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운영 중인 용담1동 소재 서문공설시장에서 상인 및 시장 이용객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환자의 실종발생 상황을 가정해 가상의 치매환자(연극 배우)를 투입시켜 시장을 배회하면서 훈련이 시작된다. 시장을 배회하는 가상 치매환자를 발견한 지역주민은 매뉴얼에 따라 경찰에 신고하고, 출동한 경찰이 치매환자를 가족에게 인계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제주시 서문공설시장상인회와 제주동부경찰서 및 의용소방대가 함께 참여해 치매환자 실종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대응체계 구축에 협력한다. 또한, 훈련에 앞서 6개소 치매안심센터는 배회·치매환자의 행동 특징, 실종 치매환자 발견시 행동 지침과 신고내용 등의 교육을 실시하며, 실종예방 캠페인도 진행된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치매환자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