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를 마주한 주민자치위원회 정방동장 김보협 바쁘게 돌아가던 일상이 숨을 고른지 1년이 넘어가고 있다. 그 사이 코로나는 우리 삶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고, 그 변화는 서서히 우리의 일상이 되어간다. 정방동주민자치위원회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대면으로 진행했던 회의는 일찌감치 온라인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대면이 아니면 안될 것 같았던 각종 행사와 프로그램들을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성공적으로 추진되었다. 온라인 기기 사용으로 인한 처음의 불편함은 금세 적응이 되어 이제는 다양한 주민자치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위로하는 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의 공연 기회가 적어지며 힘들었을 지역의 문화·예술인을 초청하여 개최한 ‘온라인 시와 음악의 밤’을 시작으로, 영업시간 제한을 겪은 관내 식당들을 찾아 위로하는 ‘힘내라! 우리동네 캠페인’, 화재 취약가구를 찾아 화재감지기를 설치하고 소방시설을 점검하는 ‘이웃사랑 안전나눔’사업이 그것이다. 이 시기에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한 결과다. 더 나아가 하반기에
어르신! 병원 퇴원 후 이젠 걱정하지 마세요. 동홍동 강효진 동홍동에 혼자 사는 박씨 할머니는 뇌경색으로 30일간 입원 치료 후 퇴원할 예정이었다. 어르신은 하루라도 빨리 퇴원하여 집에서 지내고자 했지만, 자녀들은 아직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어머니의 퇴원 후 간병의 부담에 쉽게 퇴원을 결정할 수 없었고, 돌봄 지원 제도를 찾다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만났다. 박씨 할머니가 퇴원 후 가사, 식사, 목욕 서비스를 지원하였고, 복욕 약물이 많아 안전한 투약이 되도록 약사가 방문하여 복약지도를 제공하였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데다 화장실, 목욕탕이 외부에 있어 낙상 위험성이 보여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낙상 위험성을 줄이는 노력을 하였고, AI 돌봄 기기 설치를 통해 위기 상황 대응 능력이 향상되고 돌봄의 공백이 줄어들도록 하였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지원을 통해 박씨 할머니는 건강을 회복하며 내 집에서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보건복지부의 2020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56.5%의 노인이 거동이 불편해져도 재가 서비스를 받으며 현재 살고있는 집에서 계속 살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급속한 고령화, 돌봄을 부담할 가족의 부재, 불충분한 재가 서
좌남수 의장은 오는 8월 2일, 제주시 신산공원, 제주4·3평화공원에서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특별자치도 재향경우회 “화해와 상생”선언 제8주년 기념 합동참배에 참석할 예정이다.
숨비소리는 제주해녀의 삶이다 대정읍사무소 소득지원팀장 김영숙 제주를 대표하는 한라산, 오름, 돌하르방과 더불어 “해녀”는 제주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어렸을 때 하얀천으로 만들어진 물소중이를 입고 태왁에 의지해 호이~ 호이~ 숨비소리를 내쉬던 제주해녀를 흔하게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마주하기가 쉽지 않다. 1970년대 14천명이 넘던 해녀 수가 2020년 기준 3,613명으로 고령 및 건강악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60세이상 고령해녀가 전체 3,223명으로 89.2%를 차지하고 있는데, 젊은 세대들이 해녀로 활동하기에는 여건이 여의치 않다. '물질하면 밥은 안 굶는다'고 할 정도로 예전에는 한 집안을 지탱해주는 든든한 직업이었으며 제주경제를 책임졌던 해녀들이다. 그러나 지금은 환경변화로 인한 마을어장의 황폐화, 해조류 감소, 외지인들의 무분별한 해산물 채취 등으로 해산물이 풍부했던 과거의 영화는 사라졌다.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32호’로 지정된 제주해녀 감소이유는 깊은 물속에 들어가 장시간의 작업으로 위험이 극히 높은 직업인 반면, 해산물 감소로 고정적인 수입은 적고 조업 중 사고도 많이
유유자적-산방산 유유자적-새 서귀포의 하루 유유자적-중문천
하영올레 3코스에 거는 기대 진은숙 서귀포시 서홍동장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짧게 끝나버린 장맛비가 그리워지기까지 하는 시기다. 다행히도 서귀포시 서홍동에는 연중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이자 여름철 물놀이 명소인 솜반천이 있다. 요즘 같은 폭염에 잠시 여유를 내 솜반천을 찾아 발을 담그면 시원하다 못해 차가운 기운이 뼛속까지 전해지며 금세 더위를 잊게 해준다. 서귀포시에서는 7월 31일, 솜반천을 시작으로 지장샘, 동홍천을 지나는 7.5㎞의 하영올레 3코스를 개장한다. 걸매생태공원, 칠십리시공원, 새연교 등 자연을 테마로 한 1코스, 이중섭거리, 정모시, 자구리, 아랑조을거리 등 문화를 테마로 한 2코스와는 달리, 하천을 테마로 한 3코스는 기존 올레코스와 겹치지 않으면서도 도심속 생태하천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코스다. 특히 솜반천, 지장샘, 흙담솔, 성당 녹나무, 앞내 먼나무, 제주 최초의 감귤나무 등 서홍 8경 중 6경이 코스 내에 포함돼 있어 서홍동 지역주민들이 올레3코스 개장에 거는 기대감은 남다르며 개장 준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산책로 구간 풀베기, 화분 꽃 식재 등 환경정비는 물론, 코스 내 고사목을 처리하고,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재산세 납부는 이웃사랑의 작은 실천입니다. 효돈동장 이창도 7월은 재산세 납부의 달이다. 매년 재산세를 납부 하고 있지만 납세자들이 궁금해 하는 과세기준 및 감면제도에 대하여 살펴보면, 재산세 과세기준일인 6월 1일에 부동산 소유권에 따라 납부 의무가 결정된다. 즉 6월 1일 이전에 부동산을 매도했다면 매수인이 납부 대상이 되고, 그 이후라면 매도인이 납부 대상이 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착한 임대인 감면제도도 운영되고 있다. 본 제도는 코로나 19로 매출이 급격히 줄어든 소상공인들에게 임대료를 인하하여 주면, 인하율에 따라 건물주의 재산세도 최대 85%까지 감면하여 주는 제도이다. 감면신청은 건물주 본인이 지방세 감면신청서, 임대차계약서 등 구비서류를 갖춘 후에 서귀포시 세무과로 신청하면 된다. 금년 재산세 납부기한은 8월 2일까지다. 납기일이 지나면 3% 가산금을 추가 납부해야 하니, 기한 내에 납부하고, 특히 7월 26일까지 재산세를 조기납부하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일상에서 작은 행운도 잡아 보시길 바란다. 우리가 납부하는 재산세는 이웃사랑의 작은 실천이며, 서귀포시의 발전 재원으로 소중하게 사용되는 만큼 납부기한 내 납
지구를 지키는 소리 정방동주민센터 강민정 하루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가 하굣길에 초록색 가방을 가져왔다. 이제부터는 이 가방에 투명페트병을 모아서 학교에 가져갈 거라며 그냥 버리지 말고 여기에 넣어달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그러면서 학교에서 배웠는지 투명페트병 배출방법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하고는 페트병을 찌그러트릴 때 나는 소리를 ‘지구를 지키는 소리’라고 한다며 집에 있는 페트병을 모조리 찌그러트린다. 이 때부터 우리 집엔 투명페트병을 서로 많이 가져가려고 두 녀석이 경쟁이 붙어 지구를 지키는 소리가 멈추지 않는다.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도는 생수나 탄산음료 용기 등에 주로 쓰이는 무색 투명 페트병을 별도 분리수거하는 제도로 투명 페트병이 타 플라스틱과 혼합 배출되면 재활용품 품질이 저하되므로 고품질화를 통해 자체 조달이 가능하도록 하여 플라스틱 수입을 제한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미 2020. 12. 25일부터 전국 공동주택(300세대 이상 또는 150세대 이상으로서 승강기가 설치되거나 중앙집중식 난방을 하는 아파트 등)에서 의무화되었다. 투명페트병을 분리 배출하는 방법은 ‘① 내용물을 모두 비운다. ② 겉에 붙은 비닐 라벨을 깨끗하게 떼어낸다. ③
공무원연금공단은 제19대 신임 상임감사로 김태영 前 더봄미디어웍스 감사가 임명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신임 김태영 상임감사는 1971년 제주도 출생으로 제주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비서실, 충청남도청, 국회사무처, ㈜KAC공항서비스, 국가안보실 등 공직 및 민간에서 정무, 입법, 기획, 예산 분야를 두루 역임한 바 있다.
김경환 김정은, 숲길안에서 박명이, 달로간 섬4 허문희, 어느 섬의 표류기 헬렌정 리, 에메랄드빛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