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바다의 든든한 파수꾼’ 성산읍 청정바다지킴이 성산읍장 현길환 개천절 연휴 제주관광객 15만명 ‘들썩’ 제주 관광업계에서는 반색하며 제주경제 경기회복의 단초가 되기를 기원하면서도, 한편에서는 방역당국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재유행하지는 않을까 우려를 표하는 언론 기사가 얼마 전 많이 보도되었다. 2013년 일천만 제주관광객 방문을 기점으로 2020년 코로나 대유행에 따라 다소 감소하기는 했지만, 꾸준히 천만명 이상이 제주의 산, 바다, 오름과 들녘을 방문하며 천만이 방문하는 관광지로서의 제주 위상은 굳건히 지키는 듯하다. 우리 성산읍 또한 성산일출봉에 2020년 50여만명, 올해 9월까지 30여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섭지코지에도 2020년 32만여대, 올해 9월까지 30만여대의 차량 출입기록이 집계되고 있어, 여전히 아름다운 관광지로서의 매력이 있는 곳이구나 조심스레 성산읍 관광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본다. 필자에게 이런 근거있는 자부심을 갖게하는 원천에는 지난 3월부터 엊그제 10월초까지 우리 성산읍 약 24km의 해안변 환경을 책임져 주신 열두분의 바다환경지킴이분들의 역할이 컸었다고 자신한다. 올해 성산읍에서는 해양에서 유입되는 쓰
디지털그루밍, 피해자의 잘못이 아닙니다. 서귀포 여성가족과 강예나 지난해 n번방 사건으로 디지털 성범죄가 큰 사회문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해와 올해 서귀포시 관내에서만도 37건 발생하였다. 2020년 여성가족부 디지털 성범죄 피해유형별 현황에 따르면, 디지털 성범죄 중‘불법촬영’이 32.1%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유포(22.7%), 유포협박(13.8%), 유포불안(15.0%)이 뒤를 이었다. 피해자 연령으로 봤을 때는 10대와 20대가 전체 피해자 중 45%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범죄 플랫폼이 소셜미디어가 주를 이뤘기 때문에 10대와 20대 피해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대 아동·청소년이 타깃이 되는 디지털그루밍(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에게 접근해 유인하고 길들여, 성 착취 행위를 용이하게 하고 피해 폭로를 막는 행위)은 소셜미디어가 발달한 현재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싶다. 간혹 디지털그루밍 피해 아동·청소년을 비난하는 경우가 있는데, 디지털 그루밍 가해자들은 우선 피해자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 뒤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수위를 높여가기 때문에
보물섬 우리 제주를 쓰담쓰담해주세요 김단아 어린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보물섬 우리 제주, 쓰담쓰담’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환경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김단아 아동(11세)이 제주도 환경을 관찰하고 그 심각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작성한 기고문입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작년에서부터 저는 엄마와 함께 사람들이 없는 곳들을 산책다녀요. 산책 중에 눈에 띄는 쓰레기들을 줍는데 이것들로 재미있는 무언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쓰레기들을 여러 방향에서 살펴보고 쌓아보기도 하고, 다른 쓰레기들과도 붙여봤어요. 그러던 중 제 머리속에 어떤 캐릭터의 형체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눈,코,입도 붙여 표현했는데 만드는게 너무 재미있어 저는 지금까지 아주 조그맣지만 많은 캐릭터들을 만들게 되었어요. 쓰레기로 무언가를 만드는 건 돈을 주고 사는 재료들로 만드는 것보다 익숙하지 않지만 훨씬 재미있어요. 파는 재료들로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것은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는 문제 느낌인데 쓰레기 재료는 나만이 풀 수 있는 색다르고 문제를 해결하는 느
이상헌 제주시 부시장은 10월 4일(월) (사)세계제주인조직위원회가 주관한 ‘2021 세미-세계제주인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하나되는 제주인, 제주의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진행돼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인이 정체성을 갖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정인이를 기억하며 서귀포 여성가족과 정하나 조세희 작가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라는 책을 보면 이런 글귀가 눈에 띈다. ‘폭력이란 무엇인가? 경찰의 곤봉이나 주먹만이 폭력이 아니다. 도시 뒤켠에 젖먹이 아이들을 내버려두는 것 또한 폭력이다’ 폭력의 다양한 이름이 존재하는 가운데 지난 2020년 10월 학대로 입양아동이 숨지는 ‘정인이 사건’이 발생하였다. 전 국민의 공분을 산 이 사건은 주위의 3차례 학대 의심 신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조사도 없는 안일한 대응으로 결국 어린 생명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건이다. 어쩌면 무관심과 방치로 한 어린 생명을 벼랑 끝으로 내몬 우리 모두가 이사건의 공범자일지도 모를 일이다. 지난 20년 동안 우리 사회는 아동의 권리확보 및 아동학대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음에도 아동학대는 꾸준히 증가하였다. 그동안의 아동학대 현장조사 업무는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아동분리 등 강제력을 행사하는 업무임에도 현장조사 거부 및 조사자에 대한 신변위협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아동복지법 및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에 따라 2020년 10월 1일부터 기존에 민간의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
2021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가 지난 29일 오후 4시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렸다.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비롯 17개 시·도 광역의회 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회에서는 차기 의장단 선거 및 현안들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한편 차기 의장협의회 의장에는 간담회를 통해 김인호 서울시의회의장이 선출됐다.
신창해안도로 풍 월정리에서 절물 숲 제주를 보다
“가격 하락의 주범 덜 익은 비상품 감귤유통 ” 성산읍사무소 강석훈 아침저녁으로 찬 바람이 불어오고 벌써부터 수확한 감귤을 실어 나르는 차량들이 가끔씩 보이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이 시작되었다. 우리 지역 제주인 경우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은 극조생 감귤 수확의 시작과 함께 찾아온다고 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극좌 생감 귤은 10월 중순경 수확해야 착 색도와 당도 면에서 상품성을 유지할 수 있다 최근 신문 지면을 보면 강제 착색한 것으로 보이는 미숙 감귤을 출하시키려다 적발되어 있다는 기사를 종종 접하게 된다. 올해산 극조생 감귤은 “제주특별자치도 감귤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의해 10월 1일 이전에 극조생 감귤을 출하하려는 농가와 유통인은 수확 전엔 반드시 당도와 착색 비율을 관계 기관에 의로 당도 8 브릭스(BRIX) 착색도 50% 이상인 경우에만 출하가 가능하다. 당도 8브릭스(BRIX) 미만의 강제 착색된 감귤이 시중에 유통될 경우 제주 감귤의 이미지 저하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최고의 맛을 선물해주려는 농가의 노력에도, 동반 가격 하락이라는 부정적 효과를 가져오게 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비상품 감귤을 유통하려 다가 적발된 농가, 선과장
좌남수 의장은 오는 29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리는 <2021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 개회식, 간담회, 본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상헌 제주시 부시장은 24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MBC제주문화방송이 함께 진행하는 ‘제10차 재일제주인 1세대 돕기 특별모금 캠페인’에 참여해 재일제주인 1세대 어르신들의 따듯한 헌신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더 많은 제주도민이 캠페인에 동참해 주기를 요청했다.
제주도정은 민생경제 살려내라! 코로나19 신종 감염병 대유행 사태가 장기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민생경제의 침체가 날로 심화되고 있다.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낮춰지기는 하나, 영업 제한시간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을 활용하여, 민심 소통을 추진한 결과, 제주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수준으로 민생경제가 침체되고 있으며, 그 고통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타 지역에서는 이미 상당한 수의 자영업자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가슴아픈 뉴스가 보도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지역에도 이러한 비극적인 상황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 이번 추석연휴 기간 민심 소통을 통해 얻은 결론이다. 제주도정은 보다 획기적인 민생경제 지탱을 위한 지원책과 회복을 위한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는 제주도정에 강력히 촉구 한다. 첫째, 제주도정은 2022년 본예산을 코로나19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진 도민의 삶을 회복시키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민생경제살리기 예산’으로 편성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