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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30년간 이어온 사랑의 인연

전북신태인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 성금 전달

30여 년 전 제주도민들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았던 전북의 한 고등학교가 그 때의 인연으로 매년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와서, 해마다 학생들과 교사들의 정성을 담은 성금을 기탁해 잔잔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6 4일 전라북도 정읍시에 있는 신태인고등학교(교장 손재근)는 올해에도 제주도를 수학여행 하면서 교직원 및 학생들이 성금을 모아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사용해 달라며 금123,000원을 제주 사랑의 열매(회장 박찬식)에 기탁하였다.

 

이처럼 매년 제주도를 찾고 성금을 기탁하는 데에는 사연이 있다.

 

1980 5 18일 제주에서 수학여행을 마치고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계엄령이 내려져 꼼짝없이 발이 묶였고, 여행 경비가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이들의 딱한 사정을 들은 도민들의 도움으로 며칠동안 숙박을 해결해 무사히 집으로 돌아 갈 수 있었다.

 

이후 신태인고등학교에서는 30여년을 제주도로만 수학여행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학여행길에 오른 학생들은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제주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해오고 있다.

 

이번에 수학여행에 참석한 학생과 교사는 “옛 선배님들에게 베풀어 주신 사랑을 생각하며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면서 30여년 전 제주도민이 보여주었던 따뜻한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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