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혁준군(14세)과 양연재양(12세), 양혁재군(9세)은 1월 21일 제주 사랑의 열매(회장 박찬식)를 방문하여 집안일을 도와주고 받은 용돈을 ‘사랑의열매 온도탑저금통’에 모아 마련한 성금 42,840원을 기탁했다.
양혁준 삼남매는 지난 1년 동안 재활용품분리수거, 청소, 방정리, 빨래개기 등 집안일을 도와줄 때마다 어머니 김미순씨(제주시청 사회복지과)에게 200원씩 용돈을 받으면서 ‘사랑의열매 온도탑저금통’에 저금하면서 조금씩 나눔의 꿈을 불려나갔다.
양혁준군은 “어머니의 권유로 시작한 용돈 모으기였지만 이제는 온도탑저금통의 눈금이 조금씩 올라갈 때마다 내 마음도 뿌듯해진다”고 기탁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