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인아름다운기부문화운동본부(본부장 한영택)는 12월 24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양성언 도교육감과 신백훈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한 해 동안 모금한 금액인 80,916,606원을 제주 사랑의 열매(회장 박찬식)에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많은 농협인들의 아름다운 정성으로 마련된 성금은 도내 77개교(초등학교 41개교, 중학교 20개교, 고등학교 16개교)의 가정형편으로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훈훈한 나눔의 정으로 전달된다.

제주농협인아름다운기부문화운동본부는 지난 2006년 9월에 발족하여 제주 사랑의 열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저소득 학생의 급식비 지원을 위해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도내 농협 임직원 1천여명과 제주농협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매월 급여 및 소득의 일정부분을 적립하여  제주 사랑의 열매로 기탁하고 있다.

2007년 67개교 320명의 급식비 8천6백여만원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2억1천여만원을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교 급식비로 지원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도내 결식아동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 사랑의 열매는 급식비 및 난치병 환아 등 어려운 학생 지원을 위해 매년 신학기 초 도내 각 학교와 모금협약을 통해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정기기부자를 모집하고 기부를 통하여 모금된 성금 전액을 각 학교별로 대상자추천을 받아 지원하는 ‘우리학교친구는 우리가돕는다’연합모금사업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박찬식 회장은 “학생들은 우리의 미래다. 학생들이 건강하고 서로를 배려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인 지원과 관련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