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제주 화합체전 문화가득 감동체전이란 슬로건을 내건 제43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지난 4월24일부터 26일까지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돼 서귀포시 일원에서 3일간 열전의 막을 내렸다.
제주도민의 최대 스포츠제전인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는 1966년 5.16 군사혁명 5주년 기념으로 처음 창설돼 제주체육의 근간이 되고있으며 제1회 대회가 일반부3개 선수단 13종목 655명의 선수와 임원이참가한데 비하여 2003년도부터 생활체육협의회와 공동주최하면서 55개 종목 14,000명이 참가하는 메머드급 종합체전으로 승화되어 도민화합과 역량 결집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개회식 당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로 인하여 도생활체육협의회에서는 정성을 담아 비 또는 사고 없이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고사제를 지냈다.
덕택인지 다행히 비가내리지 않아 개회식을 예정대로 치룰 수 가 있었다.
비가 오는 징크스는 제2·~4회 3년 연속도민체전에 비가 내리자 이때부터 도민체전만 개최하면 비가 내린다는 “도체비”란 신조어가 생겨났다.
4월23일 대정읍 송악산에서 채화되어 도 일주를 마친 성화가 생활체육 동호인부에서 스포츠7330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30분 운동을 몸소 실천하고 있고 올해 나이가 90세인 전렬옹이 성화주자로 뛰어 세계자연유산 탄생을 재현한 성화 점화로 체전의 막을 열었으며,건강한 생활체육인상을 마음껏 보여주는 하루였다.
연합악대의 팡파르 속에 동호인부 기마대를 선두로 연합회별로 개성 있는 퍼포먼스를 연출하여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100만 제주인의 대표적인 스포츠와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종합예술 축제로 승화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한 가지 아쉬움은 평일 개회식을 지양하여 주말 야간에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마련하여 가족 간,이웃 간에 저절로 찾아올 수 있도록 개회식 일정을 바꾸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또한 읍, 면 대항전으로 많은 인원과 종목이 참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향후 개선점과 과제로 남아있다.
내년 체전을 기약하며 지금까지의 틀을 벗어난 진정 도민들에게 감동과 화합으로 가는 문화체전으로 흥분의 도가니가 되어 도전체가 잔치분위기로 무르익을 수 있도록 도민체전을 기다리는 영구적인 행사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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