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월10일 KBS 사랑의 리퀘스트에 방송돼 많은 사람들로부터 심금을 울리게 한 소년가장 태권도 유망선수 최성광(아라중 3년 휴학 중)군을 초청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작은 사랑의 씨앗' 성금 5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하며 격려했다.
최 선수는 초등학교 시절 태권도에 입문해 제34회 전국소년체전 금메달, 제2회 제주평화기 금메달, 제36회 전국소년체전 동메달 획득 등 장래가 매우 기대되는 선수다.
그러나 지난 2007년 12월 훈련도중 정강이뼈 골절로 시합출전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 재활훈련을 통해 지난해 5.18 전국대회에 출전했으나 시합 중 재부상을 당해 현재 아라중 3학년 휴학 중이다.
최 선수의 부친은 사망, 모친은 행방불명이며, 현재 양조부와 함께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