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매년 8월은 균등할 주민세의 달이라고 목청높여 홍보해 보지만 정작 경제사정이 어려운 주민의 입장에서는 세금고지서만 봐도 짜증부터 난다.

다른 세목도 아니고 주민세 한 세목만 갖고 소득세할 주민세, 개인균등할 주민세, 개인사업장할 주민세, 법인세할 주민세, 법인균등할 주민세 등 그 종류도 가지가지다.
“도대체 주민세는 왜 이리 복잡하고 이번에 납부하면 노두 납부한 게 맞나?”
“주민세는 전번에 종합소득세 내면서 같이 냈는데 이거 이중부과 아니야?”하는 의문이 먼저 앞선다.
'주민세가 너무 복잡해 보인다.' '누가 좀 쉽게 설명해 주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도 든다. 혹시 그런 분이 계시다면 다음의 설명을 읽어보시면 주민세를 이해하는데 조금은 이해가 될 것이다.

알고 보면 주민세는 그렇게 복잡하기만한 세금은 아니다.
주민세는 크게 균등할 주민세와 소득할 주민세 두 가지가 있으며 균등할
주민세에는 매년 8월 1일을 과세기준일로 하여 세대주가 납부하는 개인균등할( 동지역 6,000원, 읍면지역 5,000원), 직전년도 연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면세사업자인 경우에는 소득세법에 의한 총수입금액)이 4,8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가 납부하는 개인사업장할(50,000원), 법인 또는 단체가 납부하는 법인균등할(50,000원~ 500,000원)이 있다. 그리고 균등할 주민세액의 10%를 지방교육세로 하여 균등할 주민세와 함께 부과하도록 되어 있다.
이것이 바로 해마다 8월이면 부과되는 균등할 주민세이다.

다음으로 소득할 주민세는 소득세할(소득세액의 10%), 법인세할(법인세액 의 10%)등이 있다. 그래서 개인은 종합소득세나 근로소득세, 또는 양도소득세 등을 납부할 때마다 소득세액의 10%를 주민세로 하여 함께 납부하는 것이다.

법인 역시 법인소득에 따른 세금인 법인세를 납부할 때마다 법인세액의 10%를 주민세로 하여 함께 납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월급생활자의 근로소득에 따른 연말정산이나 개인사업자의 5월 종합소득세 납부시에 함께 납부한 주민세와 8월에 부과된 균등할 주민세는 각각 별개로써 이중부과 또는 이중납부가 되지는 않는 것이다.

사실 세금이라는 것이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의 예산을 마련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재원이기에 법으로 정하여 그 세수를 마련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세금을 납부하는 주민의 입장에서 아니 그 정부의 주인된 입장으로서 세금납부의 당위성 못지않게 주민이 납부해야할 세금을 조금이라도 쉽게 예측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세제를 마련하는 것 역시 대단히 중요하다.

현재 국가 차원에서 보다 간편한 세제마련을 위한 고심을 하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현재의 세제가 보다 간단한 세제로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해가고 있는 추세이므로 당장 현실인 현제도의 부과에 따른 균등할 주민세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소중한 재원이고 가장 기초적인 회비적 성격의 조세이므로 반드시 8월말까지 납부하여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주민들께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 첫 공식 활동 돌입
서귀포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등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성된 자율방재단 기동대가 지난 6월에 발대식을 마치고, 7월 6일 첫 공식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동부지역(성산·표선)을 중심으로 드론 4대와 기동대원 20여 명이 투입되어 야외 농작업장과 밭작물 재배지 등 폭염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예찰을 실시하였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 보호를 위해 무더위쉼터의 냉방기 가동 상태 점검과 폭염 행동요령 홍보도 병행하여, 무더위쉼터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도모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는 동부·중부·서부 권역별 15명씩 총 4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드론·무선통신 등 전문자격 보유자와 방재단 활동 우수자를 중심으로 선발되었다. 기동대는 재난 발생 시 권역별 초동조치 및 신속대응, 응급복구, 그리고 과학기술 기반의 재난 예찰 및 훈련을 수행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지난 6. 30. 폭염특보가 제주도 전지역(산지, 추자도 제외)으로 확대됨에 따라 폭염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중에 있으며, 폭염저감시설 운영‧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안전관리‧ 농수축산업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점검반 운영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