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도심지 녹지 보전과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2026년 칡덩굴제거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7억 3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애조로·연북로 등 주요 도로변 녹지를 비롯해 도시공원과 생활권 산림지역을 중점 관리지역으로 선정해 연중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강력한 번식력을 가진 칡덩굴은 나무를 감아올라 햇빛과 양분을 차단해 수목을 고사시키는 등 산림 생태계 균형을 무너뜨리고 도심 경관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제주시는 칡덩굴이 확산하기 전 조기에 뿌리와 줄기를 미리 제거하는 ‘조기 정비 체계’를 올해도 적극 가동한다.
이른 시기의 선제 정비를 통해 봄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칡덩굴의 급격한 확산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정비는 칡덩굴이 본격 확산하기 전인 1월부터 선제 대응에 들어갔다.
지난 1월 9일 애조로 20km 구간 작업을 시작으로, 2월에는 연북로 10km 구간을 정비한다.
3월부터는 도시공원과 산림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해 9월까지 2~3회에 걸쳐 주기적인 반복 작업(물리적·화학적)을 시행할 예정이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선제적이고 주기적인 칡덩굴 제거를 통해 산림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심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