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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AI 인재 …오르미 캠프 오프라인 개막

제주가 인공지능(AI) 실무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도약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이스트소프트 제주캠퍼스에서 제주 오르미 캠프오프라인 과정 입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르미 캠프는 제주한라대학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이스트소프트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참여해 실무형 인공지능(AI)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전국 단위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대상은 인공지능(AI) 분야 취·창업을 준비하는 전국 만 25세 이상 성인 학습자이며, 120명 모집에 287명이 신청해 2.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된 교육생은 제주 54서울 24경기 26기타 지역 16명이며, 지역인재 비중은 45%. 연령대는 20313052403050대 이상 7명이다.

 

교육과정은 비대면 실시간 이론 학습과 오프라인 프로젝트 실습을 병행한다.

 

AI 모델링(자연어 처리)과 머신러닝 운영(MLOps) 등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온라인 교육은 지난 1020일부터 1128일까지 6주간 진행됐고, 오프라인 교육은 121일부터 4주간 진행된다.

 

오프라인 캠프 교육생들은 이스트소프트·아마존웹서비스(AWS) 현직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으며 실제 산업 문제 해결을 주제로 AI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이스트소프트 인턴십 기회도 주어진다.

 

이날 입교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성훈 제주한라대학교 총장,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이사, 이돈각 AWS코리아 이사 등이 참석해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오영훈 지사는 축사에서 제주는 지금 산업 현장에서 즉시 필요한 AI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이 교육을 통해 산업과 연결된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고 제주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우주산업, 에너지 대전환, 관광산업 등 제주 미래산업 전반의 핵심 기반으로 세계적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주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제주한라대학교 총장은 오르미 캠프는 대학·기업·지역이 함께 만드는 실질적인 AI 교육 모델이라며 제주가 미래 산업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기술인재를 키우고, 교육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대학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이사는 “AI 기술은 이제 도구를 넘어 전 산업을 혁신하는 기반이라며 제주가 가진 특수한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교육의 의미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돈각 AWS코리아 이사는 피지컬 AI 시대가 오고 있고, 산업 현장의 데이터를 모아 전문가들이 모델링하는 시대라며 “1기 교육생들이 피지컬 AI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AWS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캠프를 통해 지역 산업 맞춤형 AI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생태계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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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디지털트윈, 도령로·노형로 교통혼잡 해소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교차로와 디지털트윈 기반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해 도령로‧노형로 6.1㎞ 구간의 신호체계를 개선한 결과, 교통 소통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 구간은 도령로(7호광장~노형오거리), 노형로(노형오거리~무수천사거리)로, 제주시내와 평화로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이자 대표적인 혼잡구간이다. 자치경찰단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협업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신호체계를 집중적으로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스마트교차로뿐만 아니라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현실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교차로로 분석·산출한 신호값을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해 실제 도로상황과 동일한 가상환경에 적용해 사전에 문제점을 검증하고 최적의 신호 운영안을 도출했다. 현장 적용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의 효과 분석 결과, 도령로와 노형로 모두 통행속도 향상, 지체시간 단축, 통행시간 감소 등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속도는 개선 전 20.2㎞/h에서 22.0㎞/h로 9.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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