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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셀릭스, 제주로 이전…혁신산업 생태계 조성 가속

수도권 바이오 제약기업이 본사를 제주로 완전히 이전하며 243억 원을 투입한 신사옥을 준공했다.

 

제주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후 2시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셀릭스 신사옥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셀릭스는 1992년 설립된 완제의약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항암제·면역항암제·표적치료제 등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혁신형 제약·바이오기업이다.

 

2002년 이노비즈(Inno-Biz) 기업 인증과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신약 연구개발(R&D)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돼 유럽과 동남아 시장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셀릭스는 202011월 제주도와 총 17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지원받아 총 243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5,755(지하 1~지상 5) 규모의 신사옥과 생산시설·연구실·기숙사를 갖춘 본사를 준공했다.

 

셀릭스는 41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며, 향후 항암제 및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정문기 셀릭스 대표이사, 김형곤 부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설 투어, 경과보고, 기념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정문기 셀릭스 대표이사는 단순한 건물의 완공이 아니라 첨단 의약품 생산의 새 시대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해외 바이어들에게 매력적인 입지이자 우수한 인재 채용과 산학협력이 가능한 제주에서, 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세계로 뻗어가겠다고 말했다.

 

노현수 셀릭스 직원 대표는 제주 토박이로서,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성장한다는 철학이 실현되는 곳에서 제주를 떠나지 않고도 일할 수 있게 됐다제주의 청정환경과 인재가 어우러진 이곳에서 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축사에서 제주에서 나고 자란 청년이 좋은 회사에서 원하는 연봉을 받으며 일할 수 있는 것만큼 값진 일은 없다정문기 대표가 제시한 영업적 강점, 고용 안정, 산학협력이라는 세 가지가 바로 제주가 가진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 도정은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위해 제조업 비중 확대와 대학·산업 연계, 수도권 이전 기업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셀릭스의 이전은 제주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성장하는 데 매우 큰 의미를 지닌 만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혁신기업 유치와 첨단산업 기반 확충,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통해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를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의 전진기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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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의료용 마약류 취급업소 현장점검 강화
제주시는 올해 말까지 의료용 마약류를 취급하는 병의원과 약국 등 126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점검은 마약류관리시스템과 취급통계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마약류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의심되는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실시한다. 올해 10월 말 기준 제주시에는 의료기관, 약국, 마약류도매업소 등 465개의 마약류 취급업소가 있으며, 이번에는 기존의 표본 감시 방식과 달리 시스템 정보를 활용하여 점검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마약류 취급자의 관리의무 준수, ▲마약류 저장 기준 준수, ▲사고마약류 발생 시 적정 보고 여부, ▲취급 시스템 상 재고와 실제 보유량 일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마약류관리법 위반이 확인된 업소와 취급자에 대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이나 시정 미이행 시에는 고발 또는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지난해 107개소의 마약류 취급업소를 지도·점검한 결과 12개 업소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되어 고발 5건, 과태료 2건, 경고 3건, 업무정지 8건 등 총 18건의 행정조치를 취한 바 있다. 박주연 감염예방의약과장은 “지역사회의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안전한 의약품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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