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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치매관리체계 성과 입증, 2관왕

제주특별자치도가 제18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예방·관리 성과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박준혁 제주도 광역치매센터장(제주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박 센터장은 2009년 부임 이후 치매조기검진사업과 관리체계 정착을 주도했다.

 

2015년부터 광역치매센터장을 맡아 지역 실정에 맞는 치매관리 전략 수립과 전국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주요 공적은 치매조기검진체계 정착 도내 치매안심센터와의 협업체계 구축 인지훈련·인식개선 콘텐츠 개발(‘뇌똑똑학습지, 가상현실(VR) 치매체험 키트, 동화책 등 전국적 확산) 서비스 질 관리 강화(제주형 평가지표 개발 및 컨설팅)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청각장애인 대상 수어영상 제작) 등이다.

 

 

제주도는 2024년 치매관리시행계획 시행결과 및 2025년 치매관리 시행계획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제주도는 지난 18년간 6개 치매안심센터와 4개 분소 운영 치매쉼터·인지강화교실·예방교실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 치매환자 가족 지원(조호물품·치료관리비 지원) 치매파트너 25,000여 명 양성 안심약국 100개소 지정·안심마을 운영 등 지역밀착형 치매안전망 구축을 통해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에 앞장서 왔다.

 

 

특히 치매 걱정 없이 안전하고 행복한 제주 만들기대책을 수립하고, 경찰·CCTV관제센터·의료기관과 연계한 치매환자 실종 예방 스마트 안전망을 확대하는 등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과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은 제주형 치매관리체계의 우수성과 전국적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 맞춤형 치매관리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치매 친화적 사회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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