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25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따라 산림의 안전성과 산불예방을 위해 2025년 산불예방 숲가꾸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10월 중순부터 산불 숲 관리 우선지역 및 인근지역 중 ▲산불예방 숲가꾸기(1차) 산록도로 일대 80ha 및 ▲산불예방 숲가꾸기(2차) 도청오름, 감귤박물관 일대 64ha에 대해 솎아베기, 가지치기, 산물수집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산불예방 숲가꾸기는 일반적인 숲가꾸기와는 다르게 산불 위험 요소 제거를 통한 재해예방을 사업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산림 내 마른 가지와 쓰러진 나무 등 산불의 연료가 될 수 있는 물질을 우선적으로 제거하여 산불 위험도를 낮추는 데 집중한다.
주요 작업방법으로는 솎아베기, 가지치기, 제거산물처리 등으로 이루어진다.
솎아베기의 경우 ▲상층: 적정 밀도로 소나무류 등 제거, 내화력이 강한 수종은 존치 ▲중·하층: 산불 위험이 높은 소나무류는 전량 제거, 활엽수는 작업에 지장이 없는 한 최대한 존치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서귀포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산불예방 숲가꾸기 사업은 산림 내 산불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여,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산림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산불예방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산림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