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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업 디지털 혁신으로 행안부장관상

제주특별자치도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농업 혁신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며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제주도는 현장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형 농업 디지털 대전환(DX) 플랫폼 제주DA(Jeju Digital Agriculture) 구축사업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행안부 주최 14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제주도가 기존 행정 방식에서 벗어나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맞춤형 농정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 혁신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특히 전국 최초로 농업디지털센터를 신설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혁신의 중심에는 도 농업기술원에 새로 설치된 농업디지털센터가 있다.

 

이 센터는 농업 관련 정보 34종을 클라우드로 통합하고, 156개소에 설치된 사물인터넷 센서와 인공지능 분석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플랫폼 제주DA’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기존 수작업 중심의 행정 업무가 인공지능·사물인터넷·클라우드 기반의 자동화 서비스로 전환됐다.

 

정책 수립부터 분석, 전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뤄낸 것이다.

 

농가의 편의성도 크게 향상됐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농가별 맞춤형 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음성 입력 방식의 영농일지 작성 기능을 도입하는 등 농업인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제주DA는 앞으로 국가 및 지방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되면서, 제주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정 혁신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지식행정·경영 혁신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지식 축적, 창조적 지식 창출, 지식 활용, 데이터 기반 혁신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기관을 결정한다.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 기존 사업 모델과 기관 운영 방식을 효율적으로 변화시킨 사례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국민 심사,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 중심의 행정 혁신을 위해 노력해온 공무원들의 열정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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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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