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1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서귀포보건소, 추석명절 전 벌초·성묘 시 진드기 물림에 주의 당부

서귀포보건소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등 야외활동 중 진드기 물림으로 인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와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주의를 당부하였다.

 

SFTS(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38도 이상의 고열과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치명률이 약 18.5%로 매우 높은 편이며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3급 법정감염병으로 1~3주의 잠복기 후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근육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SFTS와 달리 쯔쯔가무시증은 물린 부위에 생기는 가피(검은 딱지)가 특징이며, 주로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피부가 겹치고 습한 부의에 나타나 진단에 중요한 단서가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착용과 진드기 기피제 사용, 외출 후 즉시 샤워 및 세탁하는 등 진드기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추석명절 성묘 및 벌초로 진드기 물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됨에 따라, 풀과 접촉 후 2주 이내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시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상·하반기 연 2회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오름, 공원, 목장 등 11개소를 대상으로 진드기 밀도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채집한 진드기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여 바이러스 보유 여부 등을 확인하는 등 환경감시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