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2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50명이 참여하여 24주간‘채움건강’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영양, 신체활동, 건강상담 등 영역별 전문가와의 개인별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았다.
사업의 마지막 단계로 지난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참여자들의 최종 건강검진 및 신체 계측, 그리고 개별 맞춤 건강 상담이 실시됐다.
이번 최종 건강검진에서는 공복 혈당, 혈압,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LDL-콜레스테롤, 허리둘레, 비만도(BMI), 체지방률 등 주요 건강지표가 측정됐다.
건강행태 변화에 관한 설문도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하였다.
특히 건강행태 변화 조사 결과, 전체 참여자의 80%에서 주 5회 이상 걷기, 주 5회 이상 아침 식사 섭취율, 영양표시 독해율 등 건강생활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참여자 80%에서 BMI(비만도)가 감소하고 82%는 체지방률이, 84%는 허리둘레가 감소하는 등 유의미한 변화를 경험했다.
평균 중성지방 수치는 121mg/dl에서 112mg/dl로 감소해 건강지표의 높은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참여자 스스로 건강행태를 변화시키고 건강생활 실천에 큰 역할을 했다”라며,“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