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5월 3일 한라중학교에서 2025년 제3회 지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이번 시험은 자격증 경력채용, 지역인재 선발, 청원경찰 임용 총 3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제3회 지방공무원 자격증 경력채용은 올해 처음 도입되는 제도로, 우수한 기술 인재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공업 및 시설 분야에서 산업기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21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총 66명이 지원해 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인재 선발의 경우, 지역대학 졸업자 중 우수한 학업 성적과 어학능력을 갖춘 총(학)장 추천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8급 2명 선발에 총 4명이 지원했다.
제3회 지방공무원 및 지역인재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 23일 발표되며, 이후 인성검사와 면접을 거쳐 6월 24일 최종 합격자가 확정된다.
청원경찰은 도청, 제주시, 서귀포시, 도의회 등 4개 기관에서 총 15명을 선발한다. 261명이 지원해 평균 1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필기시험에서 2배수를 선발한 후, 서류전형, 체력시험, 면접을 거쳐 6월 1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4회 제주도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은 6월 21일 실시된다. 행정직 등 8·9급 18개 직렬에서 235명을 선발하며, 1,574명이 지원해 평균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지역사회에 헌신할 수 있는 유능하고 성실한 인재를 공직자로 선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