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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자연사박물관, ‘새롭게 쓴 탐라사’ 발간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 역사의 시발점이자, 큰 줄기인 탐라국(耽羅國) 실체 찾기의 새로운 시도로서, 탐라 역사를 주체적으로 써 내려간 대중 역사 개설서 새롭게 쓴 탐라사(耽羅史)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제기된 탐라()에 관한 많은 학설들을 객관적으로 재검증하고, 다양한 분야와 주제를 통해 탐라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한편, 어려운 이론·학설·용어 등을 대중들이 매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했다.

 

 

이청규 명예교수(영남대 문화인류학과)가 총괄을 맡은 이 책은 탐라란 대주제 아래, 역사(고고·문헌민속(서사무가·신화), 유적 등 9개 세부 주제로 구성됐다.

 

1[총설] 독립 왕국, 탐라의 실체를 찾아서(김동전) 2부 명칭으로 본 탐라사의 궤적(장창은) 3부 건국 신화로 본 탐라국의 탄생(허남춘) 4부 물질문화로 본 탐라(고재원) 5부 탐라의 국제관계와 외교(김영관) 6부 탐라와 일본의 인적·물적 교류(강은영) 7부 탐라 말기 탐라국의 활동과 고려와의 관계(김창현) 8부 발굴 유적·유물로 본 탐라(고재원) 9부 문헌으로 본 탐라 유적(홍기표) 등의 내용이 수록됐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현재를 살아가는 제주 사람들의 정신세계인 개척 정신과 공동체 의식의 뿌리는 곧 탐라 역사에서 찾을 수 있다면서 “‘새롭게 쓴 탐라사가 베일에 싸여 있는 탐라()의 실체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입문서인 시에, 제주의 역사적 정체성과 위상을 제고시키는 지침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선착순 200부를 배부할 예정이며, 박물관 누리집 학술자료실 게시판에서 열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64-710-769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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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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