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오순문)에서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감귤재배농가 피해에 대응하고 고품질·고당도 감귤 생산을 위해 「감귤명인을 활용한 억대농가 육성 사업」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서귀포시에서 2020년부터 품목별(한라봉, 레드향, 비가림온주, 일반조생) 명인 4인을 지정하여 이론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명인들이 직접 재배하고 있는 과원에서 실증적 내용을 교육하고 현장 실습을 병행하여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시작되었다.
또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등으로 감귤 피해가 지속되는바, 서귀포시는 재해 대응 특강반을 올해 처음으로 개설하였으며 감귤 명인 교육을 통해 고품질·고당도 감귤 생산 방법 및 이상기후 피해 예방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교육생 모집 공고를 통해 총 188명의 교육생을 선발하였으며 이들 교육생은 2월부터 월 1회 명인이 직접 재배하고 있는 과원에서 교육을 수강할 예정이다.
고봉구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은 “명인 교육을 통한 재배기술 개선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감귤 생산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감귤 피해 예방에 감귤 명인 교육이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