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와 서귀포시협약인증도시등지역관리위원회(위원장 김재종)는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오는 2월 2일(일) 오전 9시 30분 성산읍 수산리 소재 ‘수산한못’과 ‘폭남못’습지에서 철새 탐조와 습지 탐방 행사를 진행한다.
세계 습지의 날은 1971년 2월 2일 람사르 협약이 맺어진 것을 기념하고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이번 행사는 ‘생명을 품은 땅 습지! 전문가와 함께하는 철새탐조’를 슬로건으로, 철새 탐조가 가능한 습지인 수산한못과 폭남못 2곳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어린이, 어른 등 100여명의 참가자가 참석할 예정이며, 김완병 조류박사와 현원학 제주생태연구소장이 함께한다.
프로그램은 철새 탐조를 시작으로 △습지해설사와 함께하는 습지 탐방 △습지보호 홍보챌린지 △플로깅 △제주자연생태공원 관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프로그램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이다.
특히 철새 탐조 프로그램은 김완병 조류박사와 함께 청둥오리, 뿔쇠오리, 물닭 등을 직접 관찰하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예정으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참여는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신청 및 문의사항은 (사)제주생태교육연구소(064-747-1276)로 하면 된다.
강명균 청정환경국장은 “2월 2일 세계습지의 날 기념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마련했으며, 앞으로는 매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전하면서 “람사르습지도시 서귀포시민들이 습지 생태계의 가치를 이해하고 습지보호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면서 습지보전 활동에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