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우리 손으로‘태흥 바당’생물도감을 만들었어요!

태흥초등학교(교장 오정미)는 지난 25일 전교생에게 3·4학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태흥 바당 생물 도감을 배부하였다.



 

태흥초등학교는 2024학년도 제주형 자율학교(마을생태학교) 1년 차로, 지역과 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 교육과정인 너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넓은 바다를 향한 학생들의 행복한 배움이 큰 물결을 이룬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학년별 68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학생들은 이를 통해 해양의 다양성을 체험하고 바다와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태흥 바당 생물 도감3·4학년 너울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3학년 학생들(7)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23차시에 걸쳐 진행한우리 마을 바닷가에 사는 동물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조수웅덩이에 서식하는 동물들을 관찰하고 기록한 생물 도감이며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바다 생물의 종류뿐 아니라 태흥리 해안에 서식하는 텃새와 철새, 연안 습지 생물도 함께 탐구하였다.

 

2부는 4학년 학생들(16)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32차시 동안 진행한 우리 마을 바닷가에 사는 식물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태흥리 바닷가의 염생 식물을 관찰하고 조사한 생물 도감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은 염생 식물에 대한 현장 탐구와 표본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염생 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도감을 완성하였다.

 

특히, 2학기에는 미술 시간과 연계하여 조수웅덩이 생물과 염생 식물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태흥 바당 생물 도감에 담긴 생물들의 모습을 직접 그림으로 표현하며 창작 활동의 폭을 넓혔다.

 

학생들은 직접 마을의 태흥 바당을 탐방하며 생물들을 관찰하고, 그 과정에서 생동감 있는 그림과 조사 내용을 도감에 담았다.

 

이번에 만들어진태흥 바당 생물 도감은 학생들에게 태흥 바당 생물에 대한 더 큰 관심과 애정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도감 만들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했던 바다 생물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친근하게 느껴졌다이러한 과정을 지나면서 바다 생물을 더 알게 되었고 자연과도 더 한층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