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근 제주시장은 11월 20일(수) 제주중앙고등학교 다목적관 대강당에서 자신의 인생 일대기를 풀어 학생들에게 용기를 주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번 강연은 제주중앙고등학교 측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2학년 학생 2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청소년들에게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취지로 준비되었다.
모교 제주중앙고등학교를 방문한 김 시장은 인생 멘토로서 청소년들에게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 김 시장은 자신의 학창 시절과 농업운동가, 의정활동, 농업인의 삶, 그리고 시장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소개하고 다양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특히,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꾀를 부리기보다는 하루하루 정직하게 살다보면 훗날 반드시 좋은 기회가 생긴다”며, 성실한 태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이어 “누구나 세상에 태어날 때 한 가지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다며 내가 남보다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연구하고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면서, 다소 시험성적이 떨어져도 실망하지 말라고 격려했다.
강의 마지막에는 학생들과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학생들이 가진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였다.
한 학생은 “학교를 지나가는 노선버스가 적고, 배차간격도 길어 통학 시 불편해요”라는 질문을 던졌고, 김 시장은 “道 담당부서에 내용을 꼭 전달해서 통학시간 만이라도 증차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강연을 들은 2학년 최은서 학생은 “저희 학교 선배님이자 현재 제주시장으로 계신 분을 만나 영광이었고, 농업으로 성공하기 위해 노력과 정성을 쏟은 부분이 대단하다고 느꼈다”면서, “시장님께서 기회가 왔을 때 최선을 다했던 만큼 저도 또 다른 기회가 오게 되면 반드시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성실함과 정직함을 가지고 여러분이 원하는 꿈에 꾸준히 도전한다면 성공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학생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연 후에는 점심 식사를 하는 학생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학교 관계자들과 교정을 걸으며 시설현황과 운영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