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지난 16일에서 17일까지 이틀간 한라체육관에서‘세상을 바꿀 꼬마 발명가를 키우다!’라는 주제로‘2024 제주발명축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제주학생발명교육 연구회(회장 장진혁), 제주도 내 발명교육센터,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김수환)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 꼬마 발명가와 도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해 학교발명체험 프로그램, 배틀 로봇 챌린지, 드론 축구 놀이터, 고카트 제작 및 체험, 창조 혁신 (메이커) 강연, 발명과학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도내 초⋅중⋅고등학생 및 기관에서 운영한 발명체험프로그램은‘발명의 시작’, ‘창조 혁신(메이커) 존’, ‘아이디어존’ 등 3개의 구역으로 구분하여 운영되었으며 ▲발명의 시작에는‘나만의 슈퍼카 만들기’ 등 10개 체험 프로그램 ▲창조 혁신(메이커)존에는‘행복 영수증 끊어 드릴까요?’등 19개 체험 프로그램 ▲아이디어존에는‘브릭으로 만나는 창의놀이터’ 등 10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행사장 중앙에서는 16일 하루 동안 학생들이 직접 고카트를 제작하였으며, 17일에는 학생들이 제작한 고카트를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이번 행사장에서는 지난 10일 발명 축전의 사전 행사로 진행된‘3D 발명 모델링 전시회’에서 초, 중, 고등부의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에게 직접 교육감이 상장을 전수하여 그 의미를 더 하였으며, 우수작(초9, 중8 고7)은 행사장 한 켠에 마련된 전시장에 전시되었다.
또한 무대에서 진행된 유명 혁신가들의 강연을 통해 창작활동의 다양한 형태와 색을 알 수 있었고, 대한민국 발명교육대상 수상자가 진행한 발명 과학 마술 공연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하여 함께 마술을 즐길 수 있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동아리 담당교사와 학생들이 발명축전 부스 운영을 위해 수개월 동안 준비를 해줘 축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설문에 참여한 관람객의 93% 가 이번 제주발명축전이 만족스러웠다고 응답한 만큼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발명교육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