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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자연사박물관, 『형형색색 공존 – 삼승할망의 정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115일부터 24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나현정 작가의 개인전 형형색색 공존 삼승할망의 정원을 선보인다.



 

제주 신화를 주요 소재로 작품 활동을 펼쳐온 나현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생명의 신 삼승할망’, ‘정원지기’, ‘환생 깊은 잠’, ‘여름 정원’, ‘겨울 정원’, ‘엄마 나무20점을 전시한다.

 

나현정 작가는 제주 신화 속 삼승할망은 꽃 가꾸기 시합에서 승리한 여신으로, 이승의 아기를 잉태하고 탄생시키는 역할을 한다동화적 시선과 자연의 순환적 생명관을 접목해 삼승할망의 정원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 자연에서 채집한 그림자를 한 조각 한 조각 오려내어 환생의 염원을 담았으며, 서로 다른 형태와 색채로 재탄생한 요소들이 함께 공생하며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작품에 새겼다고 덧붙였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신들은 바다와 하늘, 인간세상을 넘나들며 무사안녕을 기원하는데, 특히 삼승할망은 아기의 생명, 죽음, 질병을 관장하는 여신이라며,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삼승할망의 염원과 평화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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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국 신임 소방안전본부장, 제주국제공항 현장점검 첫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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