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지난 1일 제주지방법원 대강당에서 도내 고등학생 35명을 대상으로 ‘2024년 제4회 제주청소년 로스쿨’을 수료하였다고 밝혔다.
제주청소년 로스쿨은 총15차시 프로그램으로 년간 총 4회기 운영되었으며 제1회 33명, 제2회 28명, 제3회 36명, 제4회 35명 등 모두 132명 수료하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현직 법조인들의 법 강의 △민사·형사 사건에 대한 모의재판 논고 및 변론 준비 △제주지방법원 견학 및 법원장과의 대화 △제주지방검찰청 견학 및 제주 출신 검사와의 대화 △민사·형사 모의재판이 진행되었다.
2024년 제주청소년 로스쿨은 제주지방법원,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사회적협동조합 제주로(Law)가 함께 출발하였으며, 지난 7월‘청소년 법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제주지방검찰청도 3회기부터 참여하였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제주청소년 로스쿨에 제주지검 부장 검사의 형사법 강의, 제주 출신 검사와의 대화 시간을 진행하여 제주청소년 로스쿨 프로그램을 더 다채롭게 하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청소년 로스쿨은 제주청소년들이 법적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깊이 있는 시각을 가지고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법조계 전문 직업인들과의 만남 자체가 제주 청소년들의 진로를 확장하고 진로역량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