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제주도, 국내 최초 양문형 버스 도입

서광로 탐라장애인복지관 도로에 섬식정류장 운영

제주특별자치도가 대중교통의 정시성과 신속성 개선을 위한 제주형 중앙버스전용차로(BRT) 고급화사업의 일환으로 체험용 섬식정류장을 20일부터 설치·운영한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도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조치로, 체험용 섬식정류장은 제주시 광양사거리 서측 200m 지점의 탐라장애인복지관 정류장 횡단보도 인근에 설치된다.

 

 

섬식정류장은 국내 최초로 양문형 버스 운영을 위해 설계됐으며, 국내외 전문가 자문과 타 지역 사례, 국토교통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설치 기준이 확정됐다.

 

섬식정류장은 도로 중앙에 1개의 정류장을 설치함으로써 정류장 폭과 길이를 축소할 수 있다. 폭은 6m에서 4m, 길이는 130m에서 78m로 줄어들게 된다. 또한 식수 공간 문제 해결 및 인도폭 축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이용객들은 도보 이동 없이 양방향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체험용 섬식정류장은 반밀폐형 구조로, 밀폐형과 개방형을 혼합해 설계됐으며, 내부에는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체험용 섬식정류장은 3.5m×11m의 밀폐형 2개와 상부에 4m×50m의 개방형 1개로 구성되며 내부에는 냉방기, 공기 청정기, 온열의자, 버스정보안내기, 도정홍보 모니터, 폐쇄회로(CC)TV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서광로 BRT 사업과 관련해서 지난 9. 10. ~ 26.까지 서광로에소재한 6개 동 주민센터에서 마을별 주민설명회를 실시하였고, 유관기관 및 대학교 학생회를 대상으로도 토론회를 실시하였다.


또한, 시민단체에도 설명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올해 11월부터 양문형 저상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동광로부터 노형로까지 총 171대를 운행할 계획이며, 20254월까지 서광로 BRT 공사를 완료하고 5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체험용 섬식정류장은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양문형 버스 운영을 위한 정류장으로 도민들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정류장 설치공사로 인한 일시적인 교통 불편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 제주 대중교통의 혁신을 위한 과정인 만큼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자치경찰단, 인공지능 신호체계로 중앙로·연삼로 교통혼잡 해소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연북로에서 성공한 인공지능(AI) 기반 신호체계 개선사업을 제주시 중심가 두 곳으로 확대해 도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높인다.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처음 도입한 제주시 연북로 구간 인공지능 신호체계개선 시범사업에서 뚜렷한 효과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손잡고 2개 구간을 추가로 확대해 교통신호 최적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4년 7월부터 8월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 연북로 구간 개선사업은 통행속도 14% 증가, 통행시간 13.5% 단축, 지체시간 22.3% 감소라는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신호체계 개선 사업은 제주시 동서·남북 교통 중심축이자 주요 혼잡구간*으로 분류되는 ▲중앙로(제주대학교입구 ↔ 남문4가, 약 6.7km)와 ▲연삼로(신광4가 ↔ 삼양초소3가, 약 12km) 구간이 대상이다. 개선작업은 중앙로와 연삼로 일대 42개 교차로 중 28개소에 이미 구축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요일·방향·시간대별 교통량을 정밀 분석하고, 실시간 교통흐름에 맞춰 최적화된 신호주기를 자동 산출한다. 자치경찰단은 새롭게 조정된 신호체계를 현장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