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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평등!’ 다름을 존중하는 제주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300여명 참석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오전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2024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도는 국내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女權通文)’이 발표된 189891일을 기려 매년 91일부터 7일까지를 양성평등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양성평등주간은 제주 가치, 성평등!’을 표어(슬로건)로 정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오정자 제주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양성평등위원회 위원 및 성평등협의회 협의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여성의 성평등한 사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맞춘 정책 개발과 전략 마련을 약속했다.

 

 

이어서 오영훈 지사는 다름을 존중하는 행복한 제주를 주제로 한 성평등 제주 가치 토크에 참여했다.

 

토크에서는 성평등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앞으로의 계획 성평등한 마을 확대 디지털 성범죄 예방 계획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복지체계 구축 여성친화도시 확대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오 지사는 향후 성평등 정책에 대해 유엔(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맞춰 성평등지수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성평등한 마을 확대에 대한 의견에 공감을 표하며 예산 확충 등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전했다.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복지체계 강화를 위해서는 학교안전경찰관 제도, 수눌음돌봄공동체, 초등주말돌봄센터 꿈낭등의 정책을 소개했다.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평등한 제주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오 지사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도입되면 행정시별로 여성친화도시 지정이 가능해지고, 다양한 위원회나 기관에서 여성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고, 관련 단체에 대한 지원도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한국 최초 여성 강력계 형사인 박미옥 씨의 성평등 공감강연을 시작으로, 문화공연, 양성평등진흥 유공자 표창, ‘성평등 제주가치 토크’, 성평등을 향한 서명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식에는 제주사회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13명에 대해 디딤돌 표창패가, 2명의 유공 공무원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후에는 참석자 모두가 양성평등 리더로서 양성평등 실천에 앞장서겠다는 의미를 담아 성평등 실천 서명 퍼포먼스로 마무리했다.

 

또한 행사장에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도민 서명 운동, 디지털성범죄·성폭력·성매매 예방 캠페인, 경력단절 예방 지원사업 등을 소개하는 홍보부스가 마련됐다.

 

 

제주도는 9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양성평등주간 동안 전문가 특강 및 토크콘서트와 양성평등 그림전, 자가진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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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성범죄 방어전! 제주도, 대처법 집중 홍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이미지 합성 기술(딥페이크) 등 디지털성범죄 피해 예방과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 협업을 강화한다. 우선 디지털 성범죄에 가장 취약할 수 있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대응을 위한 교육자료를 제작·배포해 올 연말까지 집중 홍보에 나선다. 교육자료는 실제 딥페이크 피해 발생 시 증거 수집과 신고, 피해 지원, 양육자 대응 등 딥페이크 대처법을 포함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방법을 중점 안내한다. 이는 도내 초·중·고등학교와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 읍·면·동 주민센터, 도내 3개 대학 등에도 공유되며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도 교육청 등과 협조해 성평등 미디어 교육 및 성 인권 교육도 이뤄진다. 도내 초등학교(총 114개교) 중 64개 초등학교, 167개 학급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양성평등 미디어 교육을 비롯해 초·중·고등학생 대상 성인권 교육 등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대학교 등 3개 대학교에서는 ‘제주도 양성평등교육센터’와 연계해 디지털성범죄 폭력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수사 등의 협업을 강화하고 증거 수집과 신고,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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