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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람 중심 보행환경 조성

연북로 일부 도로서 「걷는 즐거움, 숨쉬는 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28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제주시 연북로 일부 구간에서 차없는 거리 걷기걷는 즐거움, 숨쉬는 제주!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연북로 제주문학관에서 메가박스에 이르는 2구간(왕복 4)에서 진행된다.

 

행사 구간의 왕복 6차선 도로 중 5개 차선을 전면 통제하고, 1개 차선은 긴급 상황에 대비해 비상 차량 전용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로가 자동차만의 전유물이 아닌 보행자, 자전거·인라인스케이트 이용자 등 모든 도민이 공유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한다.

 

제주도민의 주요 건강지표인 걷기 실천율과 비만율이 전국 최하위권인 점을 고려해 걷기행사 전 구간을 통제해 도민들의 건강지표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의 모티브가 된 콜롬비아 보고타시의 시클로비아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도시 교통문제 해결과 시민 건강증진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127.98km·14개 구간을 시민에게 매주 일요일(공휴일)마다 내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자전거와 걷기로 도심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당일에는 범도민 걷기실천 서약서선언이 진행된다.

이 서약서는 지난 도민 원탁회의에서 도출된 사항으로, 선언문에는 건강은 건강할 때 나부터 가족·지인들과 함께 걷는 즐거움을 공유하고 더 나아가 직장, 단체, 지역사회의 걷기활동에 적극 동참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더불어 일상적 발걸음에 나눔을 더하다라는 걷기기부 캠페인 업무협약도 이뤄진다.

 

걷기기부 캠페인은 도민들의 걸음 수를 기부금으로 연계하는 것으로, 걷기행사를 기점으로 11월말까지 2개월 동안 도민 10억 걸음 달성 시 1억원의 기부금이 조성된다.

 

도내 10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며 도민 1걸음에 0.1원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모바일앱(워크온)을 통해 이뤄지며, 적립된 1억원은 참여기관에서 기부기관을 선정해 연말에 전달할 계획이다.

 

 

더불어 자전거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행사 구간에서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타기, 건강체험, 저탄소·친환경체험, 플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도민은 2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번 행사는 제주도를 더욱 건강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기획된 만큼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통제시간 동안 행사 구간에 차량 진입이 불가한 만큼 대중교통 이용과 함께 주변 상가와 주민들의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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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서광로 중앙버스전용차로 8월 1일부터 본격 단속
제주시는 서광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에 따라 6월부터 7월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8월 1일부터 본격 단속에 나선다. 서광로 구간 제주형 BRT 고급화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5월 9일부터 기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는 폐지되고, 새롭게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되었으며, 지난 5월 12일부터 31일까지 무인단속카메라 단속 시행을 위한 행정예고를 실시하였다. 신규 개통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신제주 입구 교차로부터 광양사거리까지 약 3.1km 구간으로 노선버스, 36인승 이상 대형버스, 택시 등을 제외한 일반차량 통행이 불가하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 버스전용차로 위반으로 단속된다. 단속은 서광로 구간에 설치된 4개의 ‘무인단속카메라’와 안전신문고 앱을 이용한 ‘주민신고제’를 통해 24시간 연중 실시된다. 단속 계도기간인 6~7월에는 안내 현수막 설치, 표지판 정비 등을 통해 안내하고, 카메라 시험 운영을 시행하여 단속 대상자에게 계도장을 발송한다. 이후 8월 1일부터는 실제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태완 교통행정과장은 “서광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질 것”이라며, “버스전용차로 조기 정착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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