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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홍동 愛 따뜻한 병원 동행의 손길, 동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강익자

동홍동 따뜻한 병원 동행의 손길

 

동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강익자

 



병원 동행의 손길이 필요하시다면 보호자가 되어 함께 하고자 합니다!”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보유한 필자는 늘 주민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소임을 갖는다.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작은 나를 보태고자 하는 마음이다.


동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을 하며 이웃을 살피는 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면서 나를 돌아보게 하고 나를 찾아가는 길이기도 하다. 이웃에게 말 한마디를 건네며 소소한 일상을 이야기하고 이웃에게 진정성 있는 관심으로 다가가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 조사를 위해 가가호호 방문을 하며 어르신들이 몸이 아파 괴로워 하면서도 병원을 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왜 병원에 가시지 않느냐 여쭤보니 병원은 힘들어, 접수해야지, 진료 끝나면 약국도 가야지, 약국도 멀고 병원 가기가 쉽지 않아라고 하시면서 아파도 집에 있다고 하신다.

 

필자도 요양보호사 일을 했는데, 당시 만났던 어르신들 역시 마찬가지다


병원에 가시는 것이 어르신들은 무척이나 힘들어하시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았고, 우리 위원들도 비슷한 사례들을 들어 한 목소리를 내었다.


병원 동행의 필요성과 가치에 목적을 두고 어느 방향으로 서비스 제공해야 할지 회의하고 정리하기 시작했다. 병원동행은 타시도에서 시범사업을 하고 있었으므로 제주도에는 우리동네가 처음으로 시작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동홍동 따뜻한 병원 동행> 사업을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시작해 보고자 한다.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해 동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병원동행에서 귀가까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보호자가 없어 병원 동행이 필요한 가구가 우선시 되며, 동행 접수를 통해 협의체 위원 2인이 매칭되어 서귀포 시내 병원 및 약국을 동행하고 안심귀가 하는 보호자 역할 지원으로 따뜻한 동행이 될거라 생각하며 필자의 마음은 조급해진다.


한 분이라도 동행의 손길을 내민다면 보호자가 되어 드리고, 우리의 작은 관심이 이웃에게 굳게 닫혔던 문도 열리게 하지 않을까?’ 하고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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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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