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제주교향악단은 오는 3월 7일(목)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6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 <목관을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작품 297b>,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작품 48>, ▲슈만 <교향곡 제1번 작품 38>을 선보인다.
공연 첫 번째 순서인 모차르트의 <목관을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작품 297b>는 보통의 협주곡과는 달리 여러 독주 악기가 대화를 나누며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지는 협주 교향곡으로 작곡가의 성숙미와 풍부한 감수성을 느낄 수 있다.
이어,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작품 48>은 작곡가가 남긴 유일한 현악 합주 명작으로 차이콥스키가 오랜 세월 존경과 선망의 대상이었던 모차르트에 대한 오마주로 쓴 곡이다.
그리고, 행복한 봄의 정경을 매우 밝고 역동적인 느낌으로 연주하는 ‘교향곡 제1번 작품 38’을 끝으로 공연이 마무리된다.
관람 신청은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제주예술단 홈페이지(http://jejusi.go.kr/artjeju/main.do)에서 2월 23일부터 3월 7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일반단체 4,000원(10인 이상), 청소년 3,000원이며 65세 이상, 장애인, 독립유공자 등은 증명서류 지참 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신금록 문화예술과장은 “따뜻한 햇살과 꽃향기가 가득한 봄날, 제주교향악단 정기연주회에 오셔서 겨울 동안 숨어 있던 꿈과 열정을 꺼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