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은 지난 27일 서귀포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사고수습 현장 상황실을 찾아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수색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27일 오후 9시50분쯤 서귀포 표선면 남동쪽 약 18.5km 해상에서 성산포 선적 4톤급 어선이 침몰돼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의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해경은 경비함정 7척과 해군함정 1척, 관공선 2척 등 함선 10척과 항공기, 민간선박 등을 동원하고, 조명탄을 투하해 밤샘 수색에 나섰지만 실종자들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29일 현재 해경을 비롯한 남원․성산․표선․위미 의용소방대와 성산포수협, 서귀포시청 및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 등 130여명이 22구간을 함께 수색하며 실종자 찾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오전, 위성곤 의원은 성산 의용소방대와 함께 신양항에서 섭지코지 일대를 돌며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위성곤 의원은 “생업에 나선 어선이 조업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불행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