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하고 청결한 공중화장실 이용을 위해 관내 288개소 공중화장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공중화장실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상점가, 시장, 관광지 등 공중화장실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여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위생·청결 상태, ▲시설물 고장·파손 여부, ▲편의용품(비누, 휴지 등) 비치 여부, ▲영유아 기저귀 교환대 점검 등이며, 청소 및 위생 불량 또는 변기 시설의 고장 등 즉각 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설 연휴 전까지 조치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 등을 병행 점검해 공중화장실 내 범죄 예방 및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고,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5회에 걸쳐 공중화장실 1,405개소에 대하여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며, 점검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
한지연 환경관리과장은 “명절을 맞이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청결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공중화장실 이용 시 청결 유지에 협조하여 주시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