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장애인복지과는 2024년에는 1,346억 원의 예산을 투입, 장애인 개개인 맞춤형 통합지원을 통해 일자리·돌봄을 강화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전년 대비 153억 원(12.9%)이 증가한 예산으로 장애인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소득보장·일자리 지원, 권익옹호, 안전·돌봄 강화, 장애인시설 확충, 편의시설 확대 등 꼼꼼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주요 변경 내용을 살펴보면 장애인일자리사업 인건비를 최저임금(‘23년) → 생활임금(‘24년 11,423원)을 적용하고, 일자리 참여 장애인들의 소득보장을 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복지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의 최저생활보장 지원을 위해 장애인연금은 월 최대 40만 3천원 →41만 4천원(기초급여 3.3% 인상), 여성장애인 출산비용은 태아 1인당 1백만원 → 1백 2십만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또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부모상담 지원을 강화하고, 주간활동 및 방과후 활동서비스 지원단가(시간당 15,570원 → 16,150원)를 상향 지원함은 물론,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신규 국비사업에 6억 4천만 원을 투입해 최중증발달장애인 주간 그룹, 개별 1:1 지원 인력을 강화하고,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 내실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조천읍에 공공형단기거주시설을 4월 중 개원해 동· 서부 지역 시설균형 등을 통해 입소 대기자를 적극 해소할 예정이다.
분야별 내년 주요 내용은 장애인 생활 안정 보장을 위해 장애인연금, 장애수당 등 153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장애인들의 건강·안전 강화를 위해서는 4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증장애인 교통비, 의료비 지원 및 상해보험 지원 등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장애인들의 권익 강화를 위해 사회적 인식개선 교육 내실화 및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을 위한 장애인 편의시설 인프라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 자립지원 및 돌봄강화를 위해 44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제주형 장애인 통합돌봄 및 장애인 가족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지역사회에서의 자립희망 장애인에게 주택제공 및 활동지원 서비스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여 자립 여건 조성 완성의 해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19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77개소 행정기관 및 복지시설 등에 752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장애인 채용 활성화를 위해서 145개 업체 장애인 고용사업장에 고용촉진장려금 지원 및 8개 직업재활시설 운영비 등을 지원하여,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사회참여 및 지역사회와의 관계 형성을 통해 사회안전망 지지체계를 구축한다.
거주시설 장애인들의 인권침해 예방 및 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장애인·정신보건·노숙인 등 65개 시설 운영비 및 환경개선 등에 390억 원을 편성 지원할 예정이며, 장애인거주시설 부족을 해소하고 장애인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9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형 장애인거주시설 신축 및 주간보호시설을 증축할 계획이다.
한명미 장애인복지과장은“장애인 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장해 지역사회에서 차별없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복지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