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은 2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제주․서귀포 주요 현안 사업 예산을 추가 반영해 국비 764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증액되어 처리된 제주․서귀포 주요 현안 사업은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81.1억 ▲제주 4․3평화공원 활성화사업 34.6억 ▲마라도․가파도 등 소규모하수처리장 원격관리체계 구축 30.5억 ▲승마대회 및 승마시설지원 14.4억 ▲지역농업연구기반 및 전략작목 육성(제주) 3.4억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R&D)(제주) 17.82억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R&D)(제주) 10.11억 ▲지역특화산업육성(R&D)(제주) 7.4억 등이다.
신규로 반영된 제주 사업은 ▲제주 공립형 장애인 거주시설 신축 17.5억 ▲서귀포 추모공원 자연장지확장 11.9억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범지구 추진 6억 ▲제주대 직장어린이집 신축 1.6억 등이다.
위 의원은 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심사단계에서부터 ▲무기질비료 가격보조사업 예산 288억, ▲시설농가․어업인 면세유 유가연동보조금 예산 114.79억 증액을 위해 힘썼다.
이 밖에 지난 5월 정부 예산안 작성 당시부터 반영되도록 추진한 ▲성산읍 제주해양치유센터 건립 10억(총사업비 480억) 및 중문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 4.5억(총사업비 61억) 예산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민생예산으로 관철․증액시킨 예산도 다수 반영돼 통과됐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은 지역화폐 예산 3000억 반영 ▲윤석열 정부가 대폭삭감한 R&D예산 6000억 증액 ▲소상공인 전기료 지원 2520억 증액 ▲소상공인 취약차주 대출 이차보전 감면 3000억 증액 ▲청년내일채움공제 197억 등이다.
위성곤 의원은 “경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정부 재정 역할이 중요하며,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각오로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 임했다”면서 “그 결과 제주․서귀포 발전과 민생을 위한 국비 예산을 대거 확보할 수 있었고, 제주지역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